보도

경남FC 리빌딩…후반기 도약 준비

관리자 | 2015-07-14VIEW 1271

경남FC 리빌딩…후반기 도약 준비

브라질 공격수 프랭크, 광주 FC 류범희 영입

주찬우 기자 joo@idomin.com 2015년 07월 13일 월요일

혹독한 챌린지 무대 신고식 중인 프로축구 경남 FC가 선수단 리빌딩을 통해 후반기 전력질주를 선언했다.

올 시즌 40라운드로 치러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에서 경남은 지난 시즌까지 클래식에서 뛰었다는 게 의심될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두권과는 승점 차가 10점 이상 벌어진 경남은 더는 순위싸움에서 밀리면 시즌 전체를 접어야 할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경남은 7월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빈약한 득점을 보완하고자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고, 트레이드를 통해 부족한 포지션의 공백도 메우고 있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프랭크.


가장 눈에 띄는 영입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 프랭크다.

경남 FC는 10일 "이번 시즌 경남의 공격진에 공격력을 강화할 브라질 출신 공격수 프랭크(Mendes Braga Fauver Frank)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세리아B 유스팀 출신인 프랭크는 최전방 공격수이다. 172cm 67kg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 및 활동량이 장점이다. 또한, 골대 앞에서의 움직임도 탁월해 부족한 경남의 득점력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프랭크는 "경남의 경기를 보면서, 매우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공격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았다. 팀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해주고 있어 하루빨리 선수들과 발을 맞추어 경남이 클래식에 올라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또, 경남은 K리그 클래식에서 뛰는 광주와 일대일 트레이드도 단행했다.

경남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광주대 출신의 수비수 류범희를 받고, 최봉진을 내줬다.

광주 FC에서 영입한 수비수 류범희.


2015 신인선수선발에서 자유계약으로 경남 유니폼을 입었던 골키퍼 최봉진은 1년도 채 되지 않아 팀을 떠나게 됐다.

박성화 감독의 부름을 받은 류범희는 2015년 자유계약으로 광주에 입단한 신인 선수로 주 포지션은 오른쪽 수비수다. 그는 공격수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어 경남의 공격력에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류범희는 "경남으로 오게 돼 영광이고 열심히 준비해 경남이 이길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남은 지난 2일에도 U-20 대표팀 출신의 수비수 송주한을 대전에서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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