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복귀 임박 김근철 “팀의 리더 역할 맡겠다”

서호정 | 2009-08-20VIEW 1996

경남FC의 창단 1호골 주인공이자 중원의 기둥인 김근철(26)이 부상으로 인한 긴 재활을 마치고 1군 출전을 앞두고 있다. 2006년 경남의 창단 멤버로 4년째 뛰고 있는 김근철은 올 초 신체 여러 곳에 부상이 겹쳐 긴 시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최근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김근철은 2군 경기에 출전하며 재기의 신호탄을 쐈다. 김근철이 체력 관리와 경기 감각 끌어올리기에 열중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그의 탁월한 경기 운영과 킬 패스를 기다리던 경남 팬들도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팀을 떠나 있는 동안에도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을 보며 늘 감사한 마음을 가졌다는 김근철은 “아직 6강 플레이오프를 포기하긴 이르다.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어 팀 성적을 끌어올리겠다”라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김근철과의 인터뷰. - 너무 긴 시간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는데? 무릎과 허벅지 뒷근육' 엉덩이까지 다발적으로 부상이 왔다. 특히 엉덩이 쪽 부상이 잘 안 낫다 보니 복귀가 길어졌다. - 최근 2군 경기를 소화한 걸로 안다. 1군 복귀까진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진 않다. 2군 경기도 20분 정도 소화했다. 너무 오래 쉬어서 몸 상태를 올리는 데 시간이 걸린다. 현재 몸 상태라면 45분 정도가 최대 출전 가능 시간인데 짧은 시간이라면 지금도 1군 경기엔 나설 수 있다. 체력이 문제는 감각은 의외로 괜찮다. 감독님의 부름만 기다리고 있다. - 최근 경남이 좋은 내용에도 성적이 안 나와서 팬들이 답답해한다. 김근철이 그 문제를 해결할 답이 될까? 경기 수가 많이 남지 않은 상황이다. 팀 성적을 보면 당장이라도 풀타임을 뛰고 싶지만 올 시즌 내에 100% 컨디션으로 경기를 뒤긴 쉽지 않을 것 같다. 최대한 팀에 기여하고 싶다. 아직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기세를 타서 성적을 끌어올린다면 가능하다. - 토다의 부상 이후 중앙 미드필드진에도 공백이 생겼다 팀에 돌아와서 몇 경기를 지켜봤다. 생각보다는 경기력이 좋았다. 젊은 선수들이 많아서 그런지 패기도 넘친다. 다만 미드필드에서의 경기 운영 능력 같이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결과가 갈리는 것 같아 아쉬웠다.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면 승리를 거두고 연승 분위기도 만들 수 있다. - 현재 팀에 창단 멤버가 거의 떠나고 김근철 정도가 남았다. 지금 창단 멤버는 나와 (김)동찬이만 남은 걸로 안다. 아쉽기도 하지만 프로라는 무대가 여러 이유로 팀을 떠나고 옮기는 곳이다. 창단 1호 골의 주인공이라 그런지 팬들께서 오랜 시간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챙겨주신다. 감사할 따름이다. - 팀 평균연령이 너무 어리다 보니 경기를 잘 하다 갑자기 무너진다. 필드 플레이어 중에는 고참급인데? 팀에 복귀한 뒤 놀랐다. 부상을 당해 떠나기 전에는 중간급 나이였는데 갑자기 고참급이 돼 있었다. 운동이 끝나면 선배들이 돌아가면서 얘기를 해주는데 두' 세번째에 내 차례였다. 모르는 선수도 굉장히 많아 새로운 팀으로 이적한 기분이었다. 새 분위기에 빨리 적응하려고 노력했다. 그만큼 어린 친구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낀다. - 많은 경남 팬들이 어서 그라운드에서 김근철을 보고 싶어한다. 빠른 시간 내에 경기에 나서도록 하겠다. 짧은 시간이라도 경기에 투입되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싶다. 출전 시간에 관계 없이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스포탈코리아 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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