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K리그 챌린지 경남 FC가 수비진을 강화하기 위해 한의권을 이적시키고 대전 시티즌 수비수 송주한을 영입했다.
경남은 2일 보도 자료를 통해 “공격수 한의권과 대전 시티즌 수비수 송주한을 1:1로 맞트레이드했다”라고 발표했다.
지난 2014년 2월 자유계약으로 대전에 입단한 송주한은 금세 팀 주축으로 떠올랐다. 2014시즌 왼쪽 측면 수비를 책임지며 30경기 출전, 1골 5도움을 기록해 대전이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하는데 일조했다. 송주한은 이번 시즌에도 12경기에 나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U-20대표팀 출신인 송주한은 빠른 스피드와 터프함을 장점이다. 더해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 진영을 휘젓는 오버래핑 능력 또한 발군이다. 이적이 확정된 후 송주한은 “팀에 늦게 들어온 만큼 빨리 적응하도록 노력하겠다. 함께 뛰는 형들과 빠르게 어우러져 팬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축구를 보이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경남 훈련에 합류한 송주한은 빠르면 5일 저녁 8시 충주 종합운동장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20라운드 충주 험멜전서 경남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글=김정희 기자(kimjh07@soccerbest11.co.kr)
사진=경남 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