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09-08-15VIEW 1945
경남FC가 강적 FC서울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경남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09 K-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데얀에 선제골을 내준 뒤 김동찬이 동점골을 터트리는 저력을 발휘했으나 후반 종료 직전 정조국에 추가골을 허용하며 1-2로 분패했다. 전반전: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 양 팀은 경기 초반 코너킥을 한 번씩 주고 받으며 예열을 마쳤다. 서울은 12분 아디의 왼발크로스가 경남 수비의 손에 맞으며 프리킥을 얻어냈고' 김진규가 키커로 나섰다. 김진규는 프리킥은 수비벽에 맞고 굴절됐다.
서울의 공격은 16분 다시 이어졌다. 데얀이 골문 혼전 상황에서 지체 없이 오른발 터닝슛을 날렸고' 이것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서 김병지가 손쓸 수 없는 곳으로 갔다. 하지만 공은 크로스바 왼쪽을 때리고 튀어나왔다. 경남에겐 행운이었다.
이후 경남은 빠르게 반격에 나섰다. 전반 31분 몇 번의 짧고 빠른 패스 후 슈팅을 날리며 기세를 올린 후 36분에는 안상현이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다. 안상현의 슈팅은 김호준을 지나쳤으나 뒤에 도사리고 있던 아디에게 걸리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42분 조광래 감독은 안상현을 빼고 인디오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양 팀은 이후 별다른 상황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종료를 앞둔 45분' 위험한 장면이 나왔다. 김치우와 김병지가 볼을 다투는 상황에서 크게 부딪힌 것. 다행히도 두 선수 모두 부상을 당하지 않았고 무득점 상태로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전: 김동찬 만회골... 팀 패배로 빛 바래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기회를 잡았다. 1분 인디오의 멋진 패스가 서울 수비를 모두 벗겨냈고' 이훈이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을 맞이했다. 하지만 이훈의 슈팅은 김호준의 정면으로 흐르고 말았다. 경남은 5분에도 인디오가 수비 뒷공간으로 멋진 패스를 연결하며 서울 수비를 흔들었다. 서울은 11분 프리킥 상황에서 안데르손이 장신을 이용한 헤딩슛으로 경남의 골문을 노렸다. 날카로운 슈팅은 김병지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15분 서울의 귀네슈 감독은 이상협과 이승렬을 동시에 투입했다. 교체 카드는 곧바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김승용이 데얀에게 빠르게 패스를 찔러줬고' 데얀은 왼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한 골을 허용한 조광래 감독은 17분 이훈 대신 송호영을 투입했지만' 송호영은 들어가자마자 얻은 좋은 기회를 날려버렸다. 경남은 28분 드디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인디오가 왼쪽 측면에서 박용호의 수비를 벗겨낸 후 달려들어가는 김동찬에게 적절하게 패스를 넣어줬고' 김동찬은 지체 없이 왼발로 넘어지면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완벽한 그림이었다. 서울은 31분 부상을 당한 안태은을 빼고 정조국을 투입했다. 이에 경남도 37분 마지막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조광래 감독은 김영우를 빼고 서상민을 투입하며 승리를 위한 의지를 보였다. 데얀은 40분 골대 빈곳을 보고 슈팅을 날렸으나' 김병지가 막아섰다.
팽팽했던 균형은 후반 43분 또다시 무너졌다. 경험이 부족했던 경남 수비진이 정조국을 막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다. 경남의 왼쪽을 파고든 김승용의 크로스를 정조국이 달려들며 골로 연결시켰다. 경남이 추격하기에는 남은 시간이 너무 짧았다.
▲ 2009 K-리그 19R (8월 15일-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2 데얀(`61)' 정조국(`88) 경남 1 김동찬(`73) *경고 : 김승용(서울) *퇴장 : - ▲ 서울 출전선수(4-4-2) 김호준(GK) – 안태은(`76 정조국)' 박용호' 김진규' 아디 – 김승용' 고요한(`60 이상협)' 고명진' 김치우 – 데얀' 안데르손(`60 이승렬) / 감독 : 세뇰 귀네슈 *벤치 잔류 : 박동석(GK)' 문기한' 정다훤 ▲ 경남 출전선수(3-4-1-2) 김병지(GK) - 이상홍' 김주영' 김종수- 김영우(`82 서상민)' 마르셀' 김태욱' 이용래 – 안상현(`42 인디오) 김동찬' 이훈(`62 송호영) / 감독 : 조광래 *벤치 잔류 : 신승경(GK)' 박민' 정명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