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 FC, 안산 경찰청 꺾고 6위 '껑충'

관리자 | 2015-07-02VIEW 1224

프로축구 경남 FC가 안산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1일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19라운드에서 전반 10분에 터진 김슬기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이겼다.

지난달 2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부천에 1-2로 패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경남은 이날 승리로 3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했다.

경남은 이날 점유율을 경찰청에 내준 대신 실리 축구를 했다. 경남이 얻은 점유율은 31%였고, 슈팅 3개, 유효슈팅은 1개뿐이었지만 그것으로 충분했다.

경남은 시작과 함께 경찰청에 고전했지만 전반 10분 역습상황에서 전상훈이 문전으로 올린 볼을 쇄도하던 김슬기가 골문으로 밀어 넣으면서 골을 터뜨렸다.

선제골을 얻은 경남이지만 계속된 경찰청의 공격에 위기도 맞았다. 전반 20분, 김병석과 손정현이 일대일로 맞서는 상황이 나오는가 하면, 전반 42분에는 강승조의 헤딩슈팅이 이어졌다.

경남은 후반 들어 수비를 탄탄하게 했다. 후반 25분 스토야노비치를 빼고 김영욱을 투입해 추가골을 노렸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경남은 이날 승리로 최근 원정 6경기서 4승 2패를 기록한 한편, 5승 4무 8패, 승점 19점으로 부천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단숨에 순위표를 9위에서 6위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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