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FC, 여름 이적시장서 전력보강?

관리자 | 2015-06-30VIEW 1212

경남FC, 여름 이적시장서 전력보강?

득점력 리그 10위로 최하위권 ‘공격력 강화’ 절실
트레이드·임대 등 검토 … 브라질 용병 테스트 중

  • 기사입력 : 2015-06-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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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7월 여름 이적시장서 전력보강을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마지막 기회를 노린다.

    44경기 중 16경기를 소화한 경남FC는 2부리그서도 좀처럼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하위권으로 추락, 11개 팀 가운데 9위에 머물고 있다.

    경남FC가 클래식(1부리그)에 다시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은 챌린지리그에서 1위로 직행을 하든지 4위 안에 들어 플레이오프를 하는 길밖에 없다.


    현재 경남은 4승4무8패(승점 16)로 1위 상무(38점), 2위 서울이랜드(31점), 3위 대구(29점), 4위 수원FC(26점)와는 큰 승점차를 보이고 있다.

    아직 28경기가 남아 있어 희망을 접을 때는 아니다. 챌린지 강호 상주와 안산은 주전급들의 전역으로 전력에 변화가 예상돼 후반기 착실하게 승점을 쌓는다면 4위권 진입도 가능하다.

    그러나 경남FC는 전체적으로 조직력, 패싱력 부족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지만 골 결정력을 해결할 공격력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경남은 16경기에서 13골로 경기당 평균 0.81골로 경기마다 채 한골을 넣지 못하는 골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이마저 외국인 용병 스토야노비치가 6골로 팀 득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다른 공격수들의 뒷받침이 저조하다.

    마침 7월 한 달간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다. 새로운 선수를 추가로 등록할 수 있어 새로 영입하거나 트레이드, 임대를 통해 전력을 메울 수 있기 때문에 부족한 공격력을 메울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경남FC 박성화 감독도 지난 27일 부천전 패배 후 “여름 이적 시장의 변화를 통해 꼭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때문에 경남은 이적시장에서 취약부분인 공격수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남은 스토야노비치가 6골로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 다른 스트라이커 정성민은 스토야노비치에 밀려 출전기회를 갖지 못하면서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가장 기대가 컸던 송수영은 단 한골도 넣지 못하며 심각한 프로 2년차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한의권(22)과 김영욱(21)은 충분한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까지 경험부족으로 무게감에서 떨어지고 있다.

    경남FC는 현재 이적시장을 대비해 브라질에서 온 공격형 미드필더를 테스트 중이다. 키는 작지만 빠른 발로 드리블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하지만 경남FC 내부 사정상 간단치 않다. 현재 대표이사가 직무대행 체제이고, 오는 7월 14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새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어서 다급하게 돌아가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충원이 원활하게 이뤄질지 의문이다. 무엇보다 부족한 예산에 선수 충원에 더 많은 지원을 할지도 확신이 없다.

    때문에 최소한의 비용 지출을 위해 선수간 맞트레이드나 임대 등을 통한 보완 가능성도 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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