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FC, 부천에 역전패…9위로 추락

관리자 | 2015-06-30VIEW 1220

경남FC, 부천에 역전패…9위로 추락

  • 기사입력 : 2015-06-27 2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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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성적부진 책임으로 대표이사가 물러난 충격요법도 효과가 없었다.

    경남FC는 27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8라운드 부천FC와 홈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경남은 김형동 대표이사가 성적부진을 책임지고 사퇴한 이후 처음 갖는 경기였다.

    뭔가를 보여줘야 하는 박성화 감독은 스토야노비치와 송수영을 투톱으로, 전상훈 임창균 김슬기를 공격 미드필더, 진경선과 정현철을 수비 미드필더에 우주성과 배효성 최성환을 수비에 손정현을 골키퍼에 내세우는 3-5-2 포메이션으로 배수진을 쳤다.




    출발은 좋았다. 경남은 송수영의 패스를 받은 스토야노비치가 경기시작 1분 만에 첫 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경남은 이날도 전 경남출신 선수들과의 악연이 계속됐다. 전반 40분 지난해 경남의 오른쪽 윙백으로 빠른 발을 이용해 오버래핑을 전담했던 이학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 전반을 1-1로 마쳤다.

    경남은 후반 김슬기를 빼고 김준엽을 투입했지만 짜임새 있는 공격을 하지 못했다. 불필요한 백패스와 의미 없는 패스가 계속되면서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경남은 임창균 대신 정석민을 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했지만 오히려 경기를 풀어나갈 플레이메이커가 빠지면서 원활한 패스가 이뤄지지 않았다.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한 경남은 결국 후반 36분 혼전 중 튀어나온 볼을 부천 김영남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박성화 감독은 송수영 대신 박지수를 투입해 마지막 승부를 띄웠다.

    그러나 부천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하며 27일 현재 9위로 추락했고, 홈 경기 첫 승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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