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FC, 홈 첫승으로 위기 돌파하나

관리자 | 2015-06-30VIEW 1134

경남FC, 홈 첫승으로 위기 돌파하나

내일 창원축구센터서 부천과 격돌
김형동 대표이사 사퇴 후 첫 경기
박성화 감독 지도력 시험대 올라

  • 기사입력 : 2015-06-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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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야노비치/경남FC/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가 물러난 경남FC가 홈 첫 승으로 위기를 돌파할까.

    경남FC는 27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2015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8라운드 부천FC와 경기를 가진다.




    경남은 4승4무7패(승점 16)로 리그 7위, 부천은 4승4무8패(승점 16)로 리그 8위다. 부천보다 한 경기 덜 치른 경남은 골 득실차에서 간신히 앞서있다.

    위기에 몰린 것은 양팀이 같다.

    경남은 최근 성적 부진을 이유로 김형동 대표이사가 사퇴하면서 내홍을 겪었고, 부천 역시 성적 부진을 이유로 감독이 경질됐다.

    하지만 파장은 경남이 훨씬 크다. 경남은 지난해 2부리그로 강등하면서 도민들의 자존심이 크게 무너진 데다 2부리그에서 마저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중하위권에서 맴돌다 대표이사 사퇴라는 폭풍을 맞았다.

    때문에 최악의 상황에 내몰린 경남FC와 박성화 감독은 돌파구 마련이 절실하다. 성적부진 책임을 감독이 아닌 대표이사가 지면서 노장 박성화 감독의 지도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경남은 올 시즌 홈 경기에서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해 홈팬들을 실망키기고 있다.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해서 부천을 상대로 화끈한 홈 첫 승리가 필요하다.

    경남은 올 시즌 부천과 첫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당시 2골 모두 ‘뽀빠이’ 스토야노비치가 득점하며 경남을 살렸다.

    하지만 부천은 올 시즌 5골을 넣은 호드리고를 중심으로 역습에 능한 빠른 팀 컬러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경남의 스토야노비치와 부천의 호드리고, 양팀 용병의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이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또 경남은 부천 출신의 미드필더 임창균, 부천은 국가대표 출신의 이현승 등 2선 공격수들의 득점포 가동도 볼거리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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