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경남FC 김형동 대표이사가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경남은 김 대표이사가 지난 15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16일 전했다.
경남은 지난해 광주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1무1패로 밀려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됐다. 재도약을 목표로 시즌을 출발했지만 15경기를 치른 현재 4승4무7패(승점 16)로 11개팀 중 6위에 머물러 있다.
경남에 따르면 김 대표이사는 경기력 부진이 자신의 능력부족에서 비롯된 것으로 자책하고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고민 끝에 사의를 결정했다.
경남은 대표이사 공백에 따른 구단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 내부절차에 따라 후임 대표이사를 임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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