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K리그 챌린지(2부리그) 경남 FC 김형동 대표이사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경남 구단은 16일 오후 구단 보도 자료를 통해 김 대표이사의 사임 소식을 밝혔다. 경남은 지난 시즌 2부리그 강등 후 사령탑을 포함한 선수단 재정비는 물론, 구단 정상화를 위해 모든 힘을 쏟고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승격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경남은 챌린지 1라운드(10경기)가 끝난 시점에 여전히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경남은 꼴찌 안양과 승점 5점 차이로 6위에 위치해 있다. 경남 구단은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로답지 않은 경기력으로 경남을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도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경기력 부진이 자신의 능력 부족에서 비롯된 것으로 자책하고 사의를 결정했다. 김 대표이사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고민 끝에 사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남은 후임 대표 이사를 내부 절차에 따라 차후 임명할 계획이며 대표이사 공백에 따른 구단의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 적임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베스트 일레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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