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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대표직에서 물러난 김형동 대표.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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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김형동 대표이사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경남은 16일 "어제 김형동 대표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경남은 2부 리그 강등 후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재정비와 구단 정상화를 위해 모든 힘을 쏟고 1부 리그 도약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현재 경남은 6위에 머물고 있다. 선두 상주상무와의 격차가 승점 19점까지 벌어진 상황이다.
김형동 대표는 경기력 부진이 자신의 능력 부족에서 비롯된 것으로 자책하고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고민 끝에 사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 후임 대표이사를 내부절차에 따라 차후 임명할 계획이며 대표 공백에 따른 구단의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 적임자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