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15-06-15VIEW 1784
경남 FC가 안방에서 강원을 넘지 못했다.
14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16라운드에서 경남은 강원과 헛심공방 끝에 0-0으로 득점 없이 비겼다.
지난 10일 수원을 제물삼아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서 탈출했던 경남은 이날 강원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했지만 결국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시즌 전적 4승 4무 7패가 된 경남은 7위 자리를 유지했다.
전반 내내 경남은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경남은 볼 점유율에선 강원에 밀렸지만 슈팅수에서는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강원의 골문을 노렸다. 임창균과 송수영, 스토야노비치가 여러 차례 강원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소득이 없었다.
오히려 강원에 몇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내줬지만 골키퍼 손정현의 선방 덕에 실점 위기를 넘겼다.
박성화 감독은 후반 15분 송수영 대신 김슬기, 27분에는 임창균 대신 최인후를 연이어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마무리에서 계속 아쉬움을 드러냈다.
21분 역습 상황에서 김슬기가 마음 놓고 때린 슈팅이 수비벽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고, 40분에도 골과 다름없는 기회가 찾아왔지만 살리지 못했다.
한편, 경남은 17라운드를 쉬고 27일 부천을 홈으로 불러들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