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15-06-10VIEW 1783
경남FC, 험난한 승점사냥 |
10일, 수원과 한판승부 스토야노비치 한방 기대 자파 봉쇄가 승부관건 |
경남이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닥공’의 수원FC를 상대로 승점사냥에 나선다. 경남FC가 오늘 챌린지 리그의 터줏대감 수원FC와 한판승부를 벌인다. 최근 경남의 분위기는 암울하다. 지난 6일 안양과의 경기에서 스토야노비치의 헤딩골로 앞서 나갔지만 전반 종료직전 안양의 안성빈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최근 경남은 3경기 연속 무승을 거두며 불안한 행보를 이어갔다. 현재 경남은 이번 시즌 치러진 13경기에서 3승 3무 7패를 기록하며 리그 8위에 랭크돼 있다. 작년 K리그 클래식에서 활약하던 팀이란 것이 무색할 정도의 순위다. 경남의 부진은 부족한 공격력에 있다. 현재 경남은 13경기 10득점을 기록하며 챌린지 리그 11개 팀 중 팀전체 득점 순위 10위에 안착되 있다. 기록상으로 보면 경기당 1골도 못 되는 기록이다. 경남의 주전 공격수 스토야노비치가 5득점을 올리며 전체팀 공격의 반을 차지하고 있다. 스토야노비치 이외의 선수들은 깊은 부진에 빠지며 개인 득점 순위 상위 20위 권에 발조차 들이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수비의 경우 팀의 순위에 비해 선전하고 있다. 13경기에서 17골만을 허용하며 리그 최소실점 5위에 랭크돼있다. 결국 경남이 경기간 안정적인 수비를 펼쳐도 결국 공격진의 부진으로 1실점만을 허용해도 그대로 경기에서 패하는 것이다. 이런 불안한 상황에서 리그 상위권 팀인 수원FC를 만난다. 최근 수원은 지난 7일 고양HIFC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특히 이날 팀의 주포인 자파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물오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경남에게도 가능성은 있다. 수원은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는데 반해 수비진의 실책이 잦고, 불안해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수원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23점을 실점하며 거의 매 경기 2골 정도를 허용할 정도로 최악의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경남과는 정반대의 상황인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경남이 수원의 자파를 잘 막으며, 스토야노비치의 한방을 노린다면 충분히 승점사냥에 가능할 것이다. 경남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