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지면 또 꼴찌, 물러설 곳 없는 경남FC

관리자 | 2015-06-08VIEW 1916

지면 또 꼴찌, 물러설 곳 없는 경남FC

내일 오후 7시 양산종합운동장서 FC안양와 격돌
11개팀 중 10위… 슈팅수 늘리고, 골결정력 높여야

  • 기사입력 : 2015-06-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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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경남FC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미드필더 이호석./경남FC/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가 6일 하위권 탈출을 위한 힘겨운 대결에 나선다.

    경남FC는 6일 오후 7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3라운드 FC안양와 순회 홈경기를 벌인다.

    12경기를 치른 경남FC는 3승2무7패(승점 11)로 한 경기 덜 치른 FC안양(1승7무3패·승점 10)보다 승점 1점 앞서 10위, 안양은 최하위인 11위다.



    이날 승리하는 팀은 꼴찌에서 벗어나고 단숨에 리그 7위까지도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5일 현재 중하위권으로 분류되고 있는 6위 안산이 승점 15점이고, 7위 충주(12점), 8위 부천(12점), 9위 강원(11점)으로 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친다.

    경남은 3일 상주 상무전에서 이호석과 임창균이 2득점하며 멀티골을 기록했지만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할 스토야노비치와 송수영, 김영욱의 골 소식은 없었다.

    경남의 부진은 공격진의 골 결정력 부족이 절대적이다.

    축구는 골을 넣지 못하면 지는 경기다. 경남은 12경기에서 무득점이 5번이나 될 만큼 화력이 약하다. 경남은 12경기에서 10득점(경기당 평균 0.83)으로 리그 6위 안산, 리그 8위 부천과 함께 가장 적은 골을 기록 중이다.

    경남은 공격수 스토야노비치와 송수영 등이 있지만 골 결정력 부족이 발목을 잡고 있다. 슈팅수도 123번으로 리그 10위로 최하위권이다. 슈팅수가 적다는 것은 득점기회도 그만큼 줄어들어 이길 확률이 떨어지는 결과를 낳는다. 득점권 기회에서 공격수들이 욕심을 갖고 슈팅수를 늘리는 것이 절실하다. 경남은 그동안 최소 실점으로 약한 공격력을 극복해 왔지만 상무전에서 4골이나 내주며 이마저도 믿을 수 없게 됐다.

    이에 맞서는 안양은 개막전에서 수원FC를 이긴 후 무려 10경기(7무3패)째 승리소식이 없어 꼴찌로 내려앉아 독기가 올랐다.

    안양은 지난해 경남에서 뛰었던 안성빈(4골)을 앞세워 주현재(3골·2어시스트), 고경민(2골), 최진수(3어시스트)가 주 공격루트다. 11경기에서 12실점밖에 하지 않은 탄탄한 수비력을 보이고 있어 경남으로서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경남은 지난 5월 22일 열린 안양과 첫 맞대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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