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 FC 신바람 2연승…챌린지리그 7위로

관리자 | 2015-06-08VIEW 1721

경남 FC가 올 시즌 첫 2연승을 내달렸다.

지난 23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11라운드 경기에서 경남은 2골을 기록한 외국인 공격수 스토야노비치의 활약 속에 부천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18일 강원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둔 경남은 3승 2무 5패(승점 11점)로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부천은 최근 5경기 무승(2무 3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경남은 최근 출장이 없었던 스토야노비치를 필두로 김준엽, 임창균, 이호석 등을 공격 라인에 배치해 부천의 골문을 노렸다.

첫 골을 부천에서 나왔다.

전반 11분 부천은 경남 수비수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을 이현승이 오른발로 절묘하게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전열을 가다듬은 경남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3분 김준엽의 슈팅을 시작으로 공격에 힘을 실은 경남은 38분 페널티킥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비수 우주성이 얻은 페널티킥을, 스토야노비치가 왼쪽 구석으로 정확히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승리가 간절했던 양 팀은 후반 들어 더욱 거세게 공방을 이어갔다.

후반 초반 흐름을 쥔 부천이 이현승, 호드리고, 알미르가 공격을 주도하며 추가 골을 노렸다.

하지만, 추가 골은 경남의 몫이었다. 후반 15분 경남은 임창균의 코너킥을 스토야노비치가 가까운 포스트 쪽으로 쇄도하며 헤딩으로 방향을 바꾼 볼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부천은 후반 18분 김영남이 경고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하며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3연패 뒤 기분좋은 2연승을 내달린 경남은 오는 31일 삼천포종합운동장에서 고양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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