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 부천전 2-1 역전승…시즌 첫 연승 달성으로 7위 도약

관리자 | 2015-06-08VIEW 1938

경남, 부천전 2-1 역전승…시즌 첫 연승 달성으로 7위 도약

스토야노비치

제공 | 프로축구연맹


경남FC가 올시즌 첫 연승에 성공하면서 중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경남은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10라운드 부천FC와의 원정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최전방 공격수 스토야노비치의 맹활약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따냈다. 시즌 3승째를 신고한 경남은 승점 11점을 확보하며 순위를 3계단 끌어올려 7위로 뛰어올랐다.

경남은 올시즌 2라운드 고양전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이후 6경기에서 1무5패를 기록하면서 부진에 빠졌다. 결국 최하위까지 순위가 곤두박질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지난 18일 열린 강원과의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7경기만에 승리를 따내며 꼴찌에서 탈출한 경남은 부천을 상대로 시즌 첫 연승을 달성하면서 터닝포인트를 잡았다.

두 팀은 90분동안 25개의 슛으로 주고 받을 정도로 활발한 공격 축구를 보여줬다. 이 날 경기에서는 전반 11분 이현승이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부천의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38분 경남 스토야노비치가 페널티킥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후반 15분에는 임창균의 코너킥을 스토야노비치가 헤딩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부천은 경남에게 역전을 당한 직후 악재가 발생하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전반 막판에 경고를 1장 받은 김영남이 후반 18분 또 한번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수적 열세를 안은 부천은 경기 종료직전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결국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도영인기자 dokun@sportsseoul.com


  • 비밀글 여부 체크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