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부진해도 여유있는 조광래 감독

관리자 | 2009-05-16VIEW 1778

경남 FC의 기세가 광주 상무의 벽 앞에 한 풀 꺾였다. 지난 9라운드 강원전에서 올 시즌 12경기 만에 첫승을 신고하고 주중 FA컵 32강전에서 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는 듯 했지만 16일 광주와의 10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 하지만 조광래 감독은 낙담하지 않았다. 오히려 “올 시즌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며 조급해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조광래 감독의 여유에는 이유가 있다. 올 시즌 기용하고 있는 신예들이 팀에 완전히 녹아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론이다. 올 시즌 팀 전력의 절반에 가까운 선수들을 물갈이한 탓에 장기적인 육성 관점으로 봐야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상홍의 부상' 박재홍의 컨디션 난조 등으로 구멍이 생긴 수비진에는 더욱 경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었다. 조광래 감독은 팀 성적이 저조한 것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보이며 “수비를 보완하고 팀이 좀더 정비되면 순위는 자연스럽게 향상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음 경기 상대가 ‘디펜딩 챔피언’이면서도 최하위에 처진 수원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허허실실’ 답변으로 응수했다. “상대가 누구든 똑 같은 입장”이라며 너털웃음을 지은 조광래 감독은 “상대가 누구든 신경쓰지 않는다. 전방 공격수들의 득점이 살아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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