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09-05-15VIEW 2003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쏜 경남 FC가 이번에는 원정 무승의 아픔도 걷어낼 수 있을까? 11경기 동안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경남이 강원' 안산할렐루야전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뒤늦게 기지개를 켰다. 그런데 상대는 무서운 전력으로 선두를 노리는 광주 상무다. 경남은 1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와 2009 K-리그 10라운드를 치른다. 최하위권에 머물다 9라운드 강원전 승리로 중위권의 발판을 마련한 경남은 광주전 승리로 또 한 번 도약을 노린다. 프로 적응에 애먹던 신인 송호영이 드디어 골 맛을 봤고 김동현도 차츰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다. 공격-허리-수비의 밸런스도 안정을 찾는 중이다. 베테랑 골키퍼 김병지의 부상 투혼이 선수단 전체에 투지도 일으켰다. 경남은 힘겹게 키운 불씨를 키우기 위해 광주전 승리라는 땔감을 얻으려 한다. 그러나 경기당 1골 이상을 넣기 힘든 빈약한 공격력' 5차례 치른 원정경기에 2무 3패의 부진한 결과' 원정 3경기 연속 0-2 패배라는 악재는 광주의 발목을 잡으려는 경남의 불안요소다. 광주는 올 시즌 홈 불패(4승 1무)도 자랑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하고 있다. 시즌 초반 광주의 단점으로 꼽혔던 최성국' 김명중에게 집중됐던 공격 전술도 최원권이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공격진에 가세' 더욱 다양한 플레이를 노릴 수 있게 됐다.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를 보이는 광주는 경남전 승리로 전북에 뺏긴 K-리그 선두 자리 탈환도 노린다. 그러나 수비의 핵 박병규가 3개월짜리 부상을 입어 수비라인에 다소 불안해진 점은 광주의 아킬레스건이 될 전망이다.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