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에 대한 타는 목마름으로 허덕이던 경남이 마침내 첫 승을 신고했다. 경남의 신인 송호영은 후반 25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경남은 10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강원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경남은 전반전 손가락 부상에서 복귀한 김병지가 연이은 선방을 선보이며 경남의 뒷문을 단단히 했다.
후반전 공세를 취하며 승부수를 띄운 경남은 후반 25분 김동현 대신 들어온 송호영이 통렬한 왼발슈팅 성공' 2009시즌 11경기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다. 경남은 이날 승리로 리그 1승5무3패를 기록'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남' 김병지의 연이은 선방으로 실점위기 넘겨 경기는 패스 플레이를 지향하는 강원의 세밀한 플레이와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택한 경남의 플레이가 맞물려가며 진행됐다. 경남은 전반 3분 김동현의 오른발 슈팅으로 경기의 포문을 열었고' 강원은 전반 5분 이을용의 경기조율이 빛을 발휘하면서 경남에 응수했다. 경남은 선제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전반 14분 호제리오가 강원 골문 앞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하나 골키퍼의 왼팔에 가로막혀버렸다. 호제리오는 곧장 이어진 코너킥 찬스에서 큰 키를 이용한 헤딩슈팅을 날렸으나 이마저도 골문을 외면했다. 수세에 몰리는 듯했던 강원은 전반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본격적인 공세를 취해갔다. 전반 22분 우측에서 넘어온 공을 경남 수비수 김주영이 어의 없이 놓쳤고' 공은 김영후에게 안착했다. 김영후는 숨을 고른 후 정자세에서 경남 골문 왼쪽으로 밀어 넣었으나' 김병지가 침착하게 반응하고 몸을 날려 골과 다른 없는 슈팅을 막아냈다. 김병지의 선방쇼는 계속됐다. 김병지는 전반 33분 우측면을 허물은 강원의 이창훈이 날린 슈팅을 다시 한 번 막아내며 경남의 뒷문을 틀어막았다. 경남은 전반 31분 김동현이 예리하게 전달된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김준영의 슈팅도 강원의 유현 정면으로 향하며 전반은 득점 없이 끝이 났다. 연이은 공격을 퍼붓던 경남' 결국 송호영의 득점으로 강원제압 강원은 후반시작과 동시에 슈퍼 루키 윤준하를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투지를 보였고' 경남은 우측의 김동찬과 좌측의 인디오의 자리를 바꿔가며 득점을 노렸다. 또 경남은 후반 5분만에 부상을 입은 수비수 김종훈 대신 공격수 김영우를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중심을 두었다. 경남은 후반 13분 계속된 공격세례를 퍼부었다. 두 번의 찬스 모두 인디오와 김동찬 듀오의 발끝에서 나왔다. 좌측의 공간을 파고드는 김동찬에게 인디오가 감각적인 패스를 제공' 김동찬이 슈팅을 이어갔으나 강원 유현의 선방에 막혔다. 그리고 다시 인디오가 왼쪽 측면을 허문 후 중앙의 김동찬에게 연결' 김동찬이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문 위로 날아가고 말았다. 후반 16분에도 김동찬에게 기회가 왔다. 역시 인디오가 내준 김동찬이 페널티 라인 중앙에서 슈팅을 연결했으나 이번에도 공은 허공으로 향하는데 그쳤다. 계속된 공격을 퍼붓던 경남은 마침내 선취골을 터뜨렸다. 득점의 주인공은 후반 16분 김동현 대신 들어온 신인 송호영. 후반 25분 송호영은 강원의 플랫4를 허물어내며 왼쪽을 질주한 후 방어하러온 강원의 수비진을 슈팅 모션으로 완벽히 제쳐내며 통렬한 왼발슈팅을 성공시켰다. 이후 강원은 만회골을 위해 전체적인 라인을 올렸다. 하지만 조직적인 수비를 펼친 경남에 고전하며 별다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되려 경남의 인디오와 송호영의 역습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경남은 선취골을 잘 지켜냈고' 경기는 경남의 1-0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 2009 K-리그 9R (5월 10일-창원종합운동장-9'428명) 경남 1(70’ 송호영) 강원 0 *경고 : 하재훈' 이성민(이상 강원) *퇴장 : - ▲ 경남 출전선수(4-3-3) 김병지(GK) -김종훈(50 김영우)' 김주영' 박민' 김태욱 -호제리오' 전준형' 지뉴 -인디오' 김동현(61 송호영)' 김동찬(73 김종수) /감독: 조광래 *벤치 잔류: 신승경(GK)' 정명오' 조재용 ▲ 강원 출전선수(4-2-3-1) 유현(GK) –전원근' 곽광선' 김봉겸' 하재훈 - 이을용' 문주원(HT 윤준하) - 이창훈(61 박종진)' 마사' 정경호 – 김영후(73 이성민) / 감독: 최순호 *벤치 잔류 : 김근배(GK)' 이세인
스포탈코리아 정수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