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통산 500경기 출전을 노리던 김병지 골키퍼의 기록 달성에 빨간 불이 켜졌다. 김병지 골키퍼는 22일 2009 피스컵코리아 3라운드 부산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안성민의 중거리 프리킥 슈팅을 막아내는 등 선방을 펼치던 김병지는 전반 15분 주심에 고통을 호소하며 골키퍼 장갑을 벗어 들었다. 경기장을 빠져 나와 치료를 받던 그는 결국 이광석 골키퍼와 교체되며 이른 시간에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경남FC 관계자에 따르면 김병지는 왼쪽 둘째 손가락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 통산 478경기에 출전하며 올 시즌 5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쌓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김병지. 부상의 심각한 정도는 아직 알 수 없으나 당장 소속팀 경남은 물론 대기록 달성을 노리는 본인에게도 아쉬운 상황이 됐다.
스포탈코리아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