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09-04-23VIEW 1882
경남FC가 부산 아이파크에 2연패를 당했다. 경남은 22일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린 피스컵코리아 2009 3라운드 경기에서 부산과 리턴 매치를 가졌다.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서 부산에 0-2로 덜미를 잡히며 시즌 첫 패를 당했던 경남은 이날 경기에서도 2골을 허용하며 설욕에 실패했다. 경남은 전반 이른 시간 김병지 골키퍼가 손가락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그라운드를 떠나고' 인디오가 전반 골찬스에서 크로스바를 맞추는 등 악재가 겹쳤다. 선발 라인업 홈팀 부산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김창수' 김유진' 이강진' 박진섭으로 포백라인을 꾸리고 중원에는 한상운' 안성민' 김기수를 세웠다. 박희도와 양동현' 이승현이 공격에 나섰다. 원정팀 경남은 4-3-3 시스템을 운용했다. 이상홍' 박민' 호제리오' 김종훈을 수비진에 포진시키고 이용해' 노용훈' 김태욱으로 중원 장악에 나섰다. 송호영과 김영우' 인디오가 삼각편대를 꾸려 득점을 노렸다. 전반전-양동현의 PK골로 앞서간 부산 초반 팽팽한 공방전이 전개됐다. 중원에서의 허리 싸움을 중심으로 맞선 양팀은 서로의 공격을 끊어가며 적극적으로 맞섰다. 전반 7분 부산은 센터서클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안성민이 직접 슈팅을 시도했으나 김병지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 찬스에서는 올라온 측면 크로스를 김유진이 끊어먹는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10분경까지 부산이 공격을 주도했으나 그 이후에는 경남이 조금씩 패스플레이를 살려 가며 전방으로 공을 집중시켰다. 부산 진영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은 경남은 인디오가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휘어져 들어가는 크로스를 올렸고' 송호영이 그대로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그대로 벗어났다. 이후 김병지 골키퍼가 오른쪽 손가락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으며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결국 경남은 김병지 골키퍼 대신 이광석 골키퍼를 투입하며 이른 선수교체를 단행했다. 18분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경남에 좋은 골찬스가 찾아왔다. 최현 골키퍼의 낮게 깔린 골킥을 가로챈 경남은 인디오가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볼은 크로스바를 맞고 골대를 벗어났다. 부산도 공격적으로 나섰다. 역시 경남 수비진의 패스미스를 가로챈 부산은 페널티박스 안의 양동현에 곧장 패스를 연결했고' 양동현은 수비수 세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막히고 말았다. 이후 부산은 안성민을 빼고 서동원을 투입' 중원 장악을 통한 효과적인 공격 전개를 노렸다. 공격을 이어가던 부산은 31분경 페널티박스 안에서 양동현이 돌파해 들어가다 수비에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본인이 직접 키커로 나서 양동현은 왼쪽 골망을 흔들며 리그 포함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전반 종료를 4분 앞둔 경남은 김영우와 인디오가 패스를 주고 받으며 공격을 전개하다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인디오가 직접 슈팅을 노렸지만 부산 수비수가 걷어내며 공격은 불발로 돌아갔다. 후반전-부산' 박희도의 추가골 후반전의 첫 포문은 경남이 열었다. 경남은 인디오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둔 채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최현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후 인디오가 또다시 부산 진영 왼쪽으로 깊숙이 파고든 뒤 크로스를 만들어냈지만' 역시 최현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경남은 9분 부상을 입은 수비수 이상홍을 빼고 대신 김동현을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헤딩에 능하고 선이 굵은 김동현을 투입해 위기를 기회로 삼는 반격을 노린 것. 부산도 이에 질세라 김기수를 빼고 민영기를 투입하며 중원을 더욱 단단히 다지며 안정을 꾀했다. 부산은 13분 김창수가 경남 진영 왼쪽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기록했고' 오른쪽의 이승현도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경남은 중원의 2선 미드필더들과 최전방 공격수들간의 연결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으며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한 골 앞서간 부산이 박희도가 중원에서 볼을 잡은 뒤 양동현에게 연결' 곧장 슈팅까지 시도하며 좀 더 날카롭게 공격을 전개해 나갔다. 후반 22분 경남의 조광래 감독은 미드필더 노용훈을 빼고 김동찬을 투입' 교체카드 세 장을 전부 소진했다. 스피드가 좋은 김동찬의 투입 이후 경남은 조금씩 볼 점유율을 늘려가며 골 찬스를 노렸다. 25분 아크 중앙에서 프리킥을 얻은 경남은 인디오가 오른발로 감아차는 프리킥 슈팅을 날렸지만' 볼은 그대로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인디오는 31분 한번 더 정교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을 노렸지만' 최현 골키퍼의 선방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부산은 간헐적인 역습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다. 33분 김창수가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양동현이 볼을 잡은 뒤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 것을 이광석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어 경기는 경남의 총공세에 이은 부산의 역습으로 진행됐다. 경남은 공격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했고' 부산은 추가 시간 박희도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왼발로 슈팅' 골망을 흔들며 2-0 완승을 거뒀다. ▲ 피스컵 코리아 2009 3R (4월 22일-부산아시아드경기장-3'968명) 부산 2(양동현'박희도) 경남 0 *경고 : 김창수'박희도(이상 부산) *퇴장 : - ▲ 부산 출전선수(4-4-2) 최현(GK)-김창수'김유진'이강진'박진섭-한상운(87’'호물로)'안성민(25’'서동원)'김기수(55’'민영기)'이승현-박희도'양동현/감독:황선홍 *벤치 잔류: 이범영(GK)'파비오'최광희 ▲ 경남 출전선수(4-3-3) 김병지(17’'이광석)(GK)-이상홍(54’'김동현)'박민'호제리오'김종훈-이용래'노용훈(66’'김동찬)'김태욱-송호영'김영우'인디오/감독: 조광래 *벤치 잔류: 김종수'정명오'이훈
스포탈코리아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