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내 축구인생 걸고 반드시 1부 잔류시킨다"

관리자 | 2014-09-17VIEW 1732

창원축구센터로 향하는 길은 한적했다.

도무지 앞이 보이지 않는 강등의 터널 속에 갇힌 구단의 현실처럼 주위에선 적막감만 느껴졌다.

추석 연휴가 끝난 11일 경남 FC 안종복(58) 대표이사의 집무실을 노크했다.

안 대표는 "성적이 좋지 않다 보니 사실 이런 자리가 좌불안석이다. 죄인인 내가 지금 당장 무슨 말을 하겠는가. 하지만 경영진뿐 아니라 프런트,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돼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클럽의 분위기를 직접 팬들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인터뷰에 응한 배경을 설명했다.

경남 FC는 올 시즌 창단 이후 최대 위기에 봉착해 있다. 15일까지 3승 11무 12패(승점 20점)로 12개 팀 가운데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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