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 실전 염두에 둔 독특한 패스 훈련 눈길

관리자 | 2009-02-11VIEW 1947

경남 FC가 실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패스 훈련을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중국 하이난에서 전지훈련 중인 경남은 지난 9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0일 오전 훈련을 재개했다. 경남은 훈련장에 도착하자마자 공을 갖고 짝을 이뤄 패스 훈련에 집중했다. 보통 훈련을 시작할 때 전체적으로 러닝으로 몸을 푼 뒤 패스 훈련을 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 이에 대해 조광래 감독은 "체력훈련이 필요할 때는 당연히 하지만' 무조건적인 러닝은 금물"이라며 "패스 훈련을 하기 전 러닝 같은 체력 훈련을 하게 된다면 집중력이 떨어진다"라고 훈련에 대해 설명했다. 패스와 볼 트래핑으로 가볍게 시작하는 훈련은 4인이 조를 이뤄 엑스체인지에 이은 패스와 헤딩 훈련으로 이어졌다. 한번은 발로 패스' 한번은 헤딩으로 패스하는 훈련으로 수시로 발과 머리가 오가기에 강한 집중력이 요구됐다. 한 순간도 방심을 해서는 안 되는 원터치 패스도 이어졌다. 이러한 다양한 패스 훈련은 조광래 감독과 새롭게 영입된 브라질 출신 가마 코치의 합작품. 훈련을 지켜보던 오앤디 김양희 대표는 "전체적인 패스 훈련이 아기자기하다. 조광래 감독님의 현역 모습이 그대로 투영된 것 같다"라며 "패스 훈련 대부분이 실전에서 나올 수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즉 엑스 체인지는 역습 상황에서의 빠른 움직임에 이은 패스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며' 원터치 패스는 원활한 볼 공급으로 상대로부터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인 것이다. 선수들도 다양한 패스 훈련에 재미를 느낀 듯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지으며 훈련에 임했다. 특히 조광래 감독이 기대하고 있는 송호영' 이용래' 정명오 등 신인 선수들은 발재간을 부려 보는 이들이 탄성을 내질렀다. 이러한 경남의 훈련이 실제 경기에서 어떠한 효과를 발휘하게 될지. 앞으로 진행될 경남의 연습경기에서 1차 성과가 나올 전망이다.
 
하이난(중국)=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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