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경남FC가 임대 미드필더 조원희와 계약을 해지했다. 경남과 결별한 조원희는 일본 J리그의 오미야에 입단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중국 우한 주얼로부터 경남에 임대된 조원희는 입단 당시 본인 연봉의 상당 부분을 삭감하면서 구단의 부담을 덜어줬다. 대신 시즌 중 해외 진출 요청 시 구단이 이를 허락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경남은 후반기 재도약을 위해 조원희의 잔류를 원했지만 입단 당시 이뤄진 상호 약속을 존중하는 동시에 선수 본인의 강한 해외 진출 열망을 고려, 계약 해지 요청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