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 창단 후 첫 우승 도전… FA컵 4강서 고양과 맞대결

관리자 | 2008-12-17VIEW 1736

경남 FC가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 타이틀에 도전한다. 경남은 18일 오전 11시 제주종합운동장에서 내셔널리그의 강호 고양국민은행과 FA컵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올 시즌 숨가쁘게 달려온 한국축구는 FA컵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준결승전에 참가한 4개 팀 모두 비장한 각오로 경기를 준비 중인 가운데' 경남 역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지막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달 전북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K-리그를 마무리한 경남은 한달 여 기간 동안 FA컵을 준비해왔다. 젊은 선수들을 축으로 선수단을 재편하며 전술적 세밀함을 높이고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최근에는 4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득점력을 확인했다. 주전 공격수들이 고른 득점활약을 펼치며 상대를 압도한 것이 소득이다. 조광래 감독은 “선수들 모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국민은행전에서 승리하는 데 온 신경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객관적인 전력상 경남이 앞서지만 불안한 징크스도 있다. 경남은 지난 2년간 FA컵에서 번번이 내셔널리그 팀에 발목을 잡힌 악연이 있다. 2006년에는 고양국민은행에' 2007년에는 울산미포조선에 각각 16강전에서 패했다.

경남이 상대할 고양은 FA컵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던 내셔널리그의 강호다. 2006년에도 4강까지 올랐던 저력이 있지만 당시에는 수원 삼성에 패하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올 시즌 전북을 잡고 4강에 오르는 등 ‘프로 킬러’로 악명을 높이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하지만 고양이 선수 계약 등의 문제로 최상의 전력을 꾸릴 수 없다는 점은 경남에 힘을 실어준다. 올 시즌 완전히 달라진 경남의 경기력도 고양을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는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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