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2009 K-리그 드래프트 선수지명을 통해 2009년 경남의 청사진을 밝혔다. 경남은 20일 오전 10시 서울 홍은동 소재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09 K-리그 드래프트에서 매 라운드 선수를 지명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경남은 1라운드에서 여덟 번째로 지명권을 얻어 한양대 출신의 미드필더 송호영을 지명했다. 송호영 이외에도 이재일. 김주영' 이용기' 정명호' 김동효를 각각 6라운드까지 뽑아 젊고 빠른 스쿼드를 꾸릴 채비를 마쳤다. 조광래 감독은 드래프트 후 <스포탈코리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젊은 선수들 위주로 빠른 경기를 펼칠 것이다. 그런 점을 고려해 선수를 뽑았다”며 선수 지명의 이유를 밝혔다. 특히 1순위로 지명한 송호영에 대해 “굉장히 빠르며 측면 돌파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며 만족을 표한 뒤 “팀 전력을 더욱 공격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지명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경남은 총 17명을 뽑아 2009 K-리그 신인 드래프트 최다 지명 구단이 됐다. 특히 경남은 대부분의 구단이 소극적으로 나섰던 번외지명에서도 무려 11명의 선수를 뽑는 적극적인 면을 보였다. 조광래 감독은 이에 대해 “경남은 재정적으로 선수를 여유 있게 영입할 수 있는 상황을 갖추지는 못했다. 젊은 선수들을 많이 뽑아서 1군으로 길러내 활용할 것”이라며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도 드러냈다. 그런 점을 고려해 기술적인 면을 갖춘 젊은 선수들을 뽑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조광래 감독은 “경남이 도민구단을 창단한 지 이제 3년이다. 창단할 때 선수들을 많이 뽑았는데 2군에서 머무르고 1군에 올라가지 못하는 선수들도 꽤 있다. 이번에 지명한 선수들을 활용해 팀 구성에 변화를 줄 것”이라는 말로 이번 드래프트 이후 전폭적인 팀 물갈이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예고했다. ▲ 2009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 경남 지명 선수 명단 1순위 – 송호영 2순위 – 이재일 3순위 - 김주영 4순위 - 이용기 5순위 - 정명오 6순위 – 김동효 번외 지명 – 박민' 이용래' 이훈' 노용훈' 박규호' 이한수' 윤성근' 조민' 김종수' 이슬옹' 황병인 스포탈코리아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