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 수원에 뼈아픈 0-1 패... 백지훈 결승골

관리자 | 2008-08-23VIEW 1909

경남 FC가 수원 삼성에 분패했다. 경남은 23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6라운드에서 후반 백지훈에 선제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전반부터 경기 내내 흐름을 주도했던 경남은 지독한 골 불운에 땅을 칠 수 밖에 없었다.

 

선발라인업

경남은 신입 공격수 알미르와 골 감각이 좋은 김영우가 투톱으로 나섰고 김동찬이 이들의 뒤를 받쳤다. 미드필드 중앙에서는 부상에서 복귀한 김근철박진이와 호흡을 맞췄고 좌우 측면에는 박종우김대건이 자리했다. 스리백 수비라인에는 산토스를 축으로 김종훈이상홍이 출장했다. 골문 앞에는 골키퍼 이광석.

 

원정팀 수원은 신영록을 필두로 에두김대의가 공격편대를 구성했다. 미드필드에는 양상민박현범조원희송종국이 자리했고 최후방 수비라인에는 곽희주김성근마토가 스리백을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이운재.

전반전- 팽팽한 공방전 경남은 전반부터 흐름을 주도하며 공격적인 기세를 보였다. 짧은 패스로 골 지역을 향해 접근하며 수원을 위협했다. 전반 1분 만에 공격진영으로 들어간 김동찬의 벼락 같은 슛이 터졌지만 이운재의 선방에 튕겨나왔고문전으로 떨어진 볼을 알미르가 잡았지만 이번에는 빗맞았다.

 

경남은 수원의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침투 패스와 이어지는 문전 쇄도로 수원을 압박했다. 수원은 양 측면 미드필더들을 수비진영으로 내리는 안정적 운영으로 수비벽을 세웠다. 경남의 프리킥과 회심의 중거리슛은 이운재의 선방에 막혔다.

 

경남의 공세에 주춤했던 수원은 탄탄한 수비조직과 역습으로 맞받아쳤다. 공격 기회가 많지는 않았지만 한 번 잡은 기회는 슈팅으로까지 연결하는 모습이었다. 양상민과 김대의의 과감한 중거리슛이 한 차례씩 나왔지만 골대를 벗어났고전반 37분 코너킥에 이은 마토의 헤딩슛이 원바운드 후 골문으로 향했지만 이광석이 잡아냈다.

 

경남의 짜임새 있는 패스워크는 번번이 마무리로 연결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종료까지 밀고 당기는 공방전이 계속됐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전- 백지훈 골에 갈린 승부 양팀은 후반 들어 공격적인 선수 교체를 실시했다. 수원이 하프타임에 신영록을 빼고 백지훈을 교체 투입했고경남도 후반 10김근철을 빼고 인디오를 교체 투입했다. 후반에도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자 수원은 후반 19분 다시 이천수 카드를 빼들었다.

 

이후 양팀은 위력적인 슈팅을 차례로 주고 받았다. 인디오가 알미르와의 패스 플레이에 이은 슈팅으로 수원 골문을 한 차례 위협하자 이천수가 아크 왼쪽에서 벼락 같은 슈팅으로 응수했다. 이천수의 순간적인 센스가 돋보였던 슈팅 앞에는 이광석이 자리하고 있었다.

경남은 후반 23김진용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이어 후반 29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미드필드 왼쪽에서 반대편으로 길게 넘어간 볼을 수원 수비 뒤로 빠져나간 인디오가 잡아 반대편으로 크게 넘겼고골문을 향해 달려들어간 김진요의 발 앞에 떨어진 것. 김진용의 슈팅은 이운재가 잡을 수 없는 코스로 향했지만 볼은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후반 35분에도 인디오의 빠른 돌파가 빛났다. 김진용의 패스를 받은 인디오가 수원 수비진을 뚫고 골지역 정면으로 들어가면서 강슛을 시도했지만 각을 좁혀 나온 이운재에게 막혔다.

계속된 불운에 경남은 김영우를 빼고 이상민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경남이 전열을 정비하는 사이 수원이 먼저 골맛을 봤다. 수원의 공격을 경남이 막아내며 흘러나온 볼을 골지역으로 달려든 백지훈이 가슴 트래핑 후 강슛을 때리며 경남의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내준 경남은 맹추격에 나섰지만 마무리 슈팅이 모두 간발의 차로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인디오의 두 차례 슛은 모두 불발로 끝났고 마지막 슈팅마저 골대를 빗나갔다. 경남의 대공세는 끝내 결실을 맺지 못한 채 마무리 되고 말았다.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6라운드(8 23-창원종합운동장관중-14'815) 경남 0 수원 1 백지훈(82) 경고: 조원희(수원) 퇴장: 경남 출전선수(3-4-3) 이광석(GK)-이상홍산토스김종훈-김대건박진이김근철(54 인디오)'박종우-김동찬김영우(81 이상민)'알미르(68 김진용)/감독: 조광래 대기: 성경일(GK)'박윤화서상민 수원 출전선수(4-3-1-2) 이운재(GK)-곽희주김성근마토-송종국박현범조원희양상민(64 이천수)-김대의-에두신영록(H.T 백지훈)/감독:차범근 대기:김대환(GK)'홍순학이관우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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