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FA컵] 조광래 감독-김동찬 인터뷰

관리자 | 2008-08-19VIEW 1980

조광래 감독 “수비수 부상으로 어렵게 경기 운영”

오늘은 우리 경남FC보다 연세대가 더 프로팀다운 좋은 경기를 펼쳤다. 미드필드에서의 기술적인 운영은 웬만한 프로팀 이상이었다. 오늘 어려움을 겪은 가장 큰 이유는 수비수들(박재홍' 산토스)의 부상이다.

당초 후반에 공격수를 투입해서 확실히 승부를 내려고 했는데 박재홍이 너무 일찍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공격적인 선수 기용을 못했다. 산토스도 당초 근육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본인이 뛰겠다고 해서 투입을 했다. 후반 20분 정도에 교체시킬 예정이었는데 박재홍의 부상으로 인해 공격수(알미르) 투입 시기를 더 빨리 가져가야겠다고 생각해 김근철로 교체했다.

산토스가 나간 뒤에는 박진이가 중앙 수비수로 뛰었는데 마지막까지 안정적인 경기를 해줘서 고맙다. 박진이를 수비수로 쓰는 건 연습 경기를 하면서 가끔씩 했던 실험이다. 선수가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가능성을 타진했었다.

주말에 수원과의 홈 경기가 있는 데 걱정이 앞선다. 박재홍이 부상을 당했고 산토스도 컨디션이 완전치 않아 수비 밸런스가 깨질 것 같다. 때문에 미드필드 라인에서 더 지구력이 있고 활발한 선수를 기용해 미드필드를 장악해야 한다. 그렇게 수비를 커버하려고 한다.

FA컵은 경남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어느 한 대회에 치중하기 보단' 매 경기에 우리가 가진 것을 팬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내년에도 발전적인 모습을 이룰 수 있고 팬들의 사랑도 받을 수 있다. 후반기에도 일정이 쉽지 않지만 FA컵에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

결승골 김동찬 “힘의 우위가 득점으로 이어져”

(올림픽 휴식기로 인해) 쉬고 온 만큼 준비를 많이 했는데 경기가 예상과 달리 쉽게 풀리지 않았다. 골은 넣었지만 어려운 경기였다. 득점 장면에서는 대학 선수니까 힘에서는 내가 확실히 우위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몸 싸움을 하며 균형을 무너트린 게 골로 연결된 것 같다.

후반에 알미르가 투입돼 새로운 공격 전형으로 뛰었다. 알미르는 왼발 잡이고 기술이 좋아 교체로 들어왔을 때 위협적이다. 아직은 팀에 적응을 완전히 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계속 좋아질 것이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집중해서 오늘보다 나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작년보다 좋아졌지만 여전히 경기에 많이 못 나갔다고 생각한다. 베스트 멤버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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