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08-07-22VIEW 2023
경남FC 선수들이 일주일간 꿀맛 같은 ‘여름 휴가’를 즐긴다. 지난 주말 정규리그 15라운드를 끝으로 K-리그가 한달 여 ‘올림픽 방학’을 맞이한 덕분이다.
경남 선수들은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차례로 휴가를 떠났다. 그렇다면 이들은 휴식기를 어떻게 보낼까?
조광래 감독은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가족들이 있는 서울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지인들도 만나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후반기 구상도 가다듬을 계획이다. 윤덕여 코치와 하석주 코치도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즐기기로 했다.
선수들 역시 대부분 고향을 찾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올 시즌 경남에 입단한 신인 서상민은 22일 서울로 떠났다. 휴가 기간 중 가족들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단다.
팀의 간판스타 김진용도 진주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 뵙기로 했다. 오랜 부상에서 복귀한 김진용은 본가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 후 서울로 이동해 왼발목 재활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이달 초 경남에 새로 합류한 이상민은 인디오 가족과 함께 고향 영월로 향한다. 브라질에서 9년 동안 축구 유학 생활을 한 이상민은 브라질 출신의 인디오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문화와 강원도의 비경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인디오와 단종 유배지인 청룡포' 장릉 등지를 돌아보고 계곡에서의 피서를 계획하고 있는 이상민은 “인디오와 좀더 친해지고 싶어 휴가를 함께 보내기로 했다”며 “인디오가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잘 해주겠다”고 말했다.
경남 선수단은 오는 27일 오후 함안클럽하우스에 소집돼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