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 울산에 아쉬운 0-1 패

관리자 | 2008-06-29VIEW 1924

경남 FC가 울산 원정 경기에서 빈 손으로 돌아왔다. 경남은 29일 울산문수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리그 12라운드에서 경기 종료 직전 김성민에 선제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양 팀은 90분의 공방을 펼쳤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밀고 밀리는 박진감 보다는 볼만 주고받는 양상이 반복됐다. 후반 종반 양 팀에게 모두 기회가 있었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 그대로 경기가 끝날 것 같던 후반 45분' 경남은 김성민에게 골을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전반전: 지루한 공반전 끝 0-0 마무리 홈 팀 울산은 전반 초반 날카로운 전진 패스를 두 차례 연결했으나 두 번 모두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갔다. 반격에 나선 경남은 5분 김진용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맞불을 놨다. 경남은 7분에도 김성길이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 위를 넘어가고 말았다.
 
울산은 9분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브라질리아가 강하게 골문 앞으로 연결했고 루이지뉴가 달려들었지만' 공은 루이지뉴의 머리에 맞지 않았다. 골키퍼도 지나쳐왔기 때문에 머리만 닿으면 골로 연결될 수 있는 장면이었다. 경남으로서는 위기를 모면하는 순간이었다.
 
전반 중반 경기가 조금 소강 상태에 접어 들었다. 경남의 공격이 올산의 강한 수비에 막히면서 경기장 중앙에서 공 다툼을 벌이는 시간이 늘어났다. 울산도 짜임새 있는 공격 보다는 긴 패스에 의존도를 높이는 흐름이었다. 경남은 여러 차례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위협적인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25분 경남은 김종훈의 수비 실책 때문에 치명적인 위기를 맞았다.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김종훈이 가슴으로 골키퍼에게 패스하려 했으나 조금 약해 약해 양동현과 이광석이 경합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다. 다행히 이광석이 한 발 먼저 걷어내며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조광래 감독은 31분 공오균을 빼고 김동찬을 투입했다. 경기에 활력을 주기 위한 교체였지만 경기는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양 팀은 공방만 계속할 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김성민에 내준 결승골 경남이 4분 김효일의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양 팀은 전반전 보다는 빠른 움직임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경남이 의욕적으로 좌우 측면을 노렸고' 이에 맞서는 울산은 빠른 역습을 노렸다. 김정남 감독은 8분 루이지뉴를 불러들이고 페레이라를 투입했다. 울산은 9분 유호준이 위력적인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이광석의 선방에 막혔다.
 
12분 경남의 서상민이 좋은 기회를 아쉽게 날렸다. 인디오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후 날린 크로스가 골키퍼와 김진용을 지나쳐 서상민의 앞으로 왔지만 서상민의 왼발 슛은 하늘로 날아가고 말았다. 경남은 전후반 통틀어 제일 좋은 기회를 무산시키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울산은 21분 부상을 입은 이상돈을 빼고 김성민을 투입했다. 후반이 중반으로 흐르면서 경남이 조금씩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경남은 전열을 정비한 후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울산의 측면을 파고들었다. 울산이 역습으로 응수 했지만' 경남의 분위기를 쉽게 누그러뜨리지는 못했다.
 
경남은 27분 김진용을 불러 들이고 이용승을 투입했다. 경남은 28분 김성길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강슛을 날렸으나 하늘로 뜨고 말았다. 31분 서상민이 부상을 입자 조광래 감독은 정상훈을 투입했다. 울산은 35분 오장은이 골문 앞에서 양동현의 크로스를 정확한 크로스에 이은 쉬운 찬스를 무산시켰다. 오장은은 수비의 제지 없이 헤딩을 날렸으나 공이 떴다.
 
인디오는 40분 위력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김영광을 놀라게 했다. 빗나가긴 했지만 위력이 있었다.
추가 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그대로 경기가 끝날 것 같던 후반 45분' 울산 김성민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올 시즌 첫 출전을 기록한 김성민은 양동현의 패스를 받아 경남의 골망을 갈랐다. 경남은 다시 한번 울산전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2R (6월 29일-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 울산 1 김성민(`90) 경남 0 *경고 : 서상민(경남)' 류호준' 브라질리아(울산) *퇴장 : -
 
▲ 울산 출전선수(4-4-2) 김영광(GK) – 김영삼' 박동혁' 박병규' 현영민 – 이상돈(`66 김성민)' 오장은' 유호준' 브라질리아 – 루이지뉴(`53 페레이라)' 양동현(`90 김동규) / 감독 : 김정남 *벤치 잔류 : 최무림(GK)' 이세환' 김민오
 
▲ 경남 출전선수(3-4-3) 이광석(GK) - 김종훈' 산토스' 박재홍 - 김효일' 공오균(`31 김동찬)' 박진이' 김성길 – 서상민(`75 정상훈)' 김진용(`72 이용승)' 인디오 / 감독 : 조광래 *벤치 잔류 : 성경일(GK)' 강기원' 김대건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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