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김진용 결승골' 경남' 부산 꺾고 6강 진입 발판 마련

서호정 | 2008-05-24VIEW 2030

경남FC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6강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남은 도내 순회 경기의 일환으로 밀양공설운동장에서 개최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1라운드에서 부산을 상대로 전반 시즌 2호 골을 터트린 김진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정규리그 4승 2무 5패를 기록한 경남은 승점 14점으로' 순위가 한 단계 상승되며 7위를 기록했다. 반면 부산은 1승 3무 7패를 기록'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한 채 전반기를 마쳤다. 이날 밀양공설운동장에는 수용 인원을 넘는 1만 1'297명의 관중이 찾으며 만원 사례를 이뤘다. 관중석을 빼곡히 메운 팬들은 경남의 골이 터지자 환호하며 파도 응원으로 힘을 불어넣었다. 지난해 9월 1일에도 서울을 밀양으로 불러 들여 만원 관중 속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경남은 순회 개최를 통한 재미를 톡톡히 봤다. 전반: 경기 균형 깬 김진용의 선제골 양팀은 경기 초반 서로 기회를 잡으며 선제 골을 너렸다. 경남은 전반 5분 부산이 수비 과정에서 배효성이 실수하며 흘리자 김진용이 커트' 그대로 문전까지 밀고 들어가며 위협을 가했다. 부산은 안정환이 반격 상황에서 슈팅을 한 차례 날렸고' 7분에는 이정효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골을 노려봤지만 이광석의 선방에 무산되었다. 이후 양팀은 결정적 장면 없이 공방전 주고 받았다. 지루한 분위기가 깨진 것은 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진용이 몸 싸움으로 부산 수비를 밀어내며 흘려주자 어느새 뒤로 돌아 들어간 박종우가 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슛을 때린 것. 아쉽게도 공은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다시 공세를 퍼붓던 경남은 전반 31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박종우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찔러준 공을 김진용이 달려와 아크 정면에서 멈추지 않고 오른발 인사이드 슛' 부산 골문 오른쪽으로 정확히 찔러 넣었다.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경남은 파상 공세를 이어갔고' 김성길이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려봤지만 골대 옆 그물에 걸렸다. 부산은 전반 막판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달려들었다. 37분 오른쪽 측면에서 박희도가 올려준 프리킥을' 문전에서 안정환을 비롯한 부산 공격수들이 차례차례 슈팅 시도를 했지만 모두 빗나가며 기회를 마련하는 데 실패했다. 5분 뒤에는 후방에서 찔러준 공을 김창수가 놀라운 스피드로 전방까지 올라가 미끄러지며 슈팅했지만 공은 골 포스트 옆으로 지나갔다. 후반: 서상민 골대 강타' 막판 대혼전 후반 양 팀은 밀고 당기는 경기를 펼칠 뿐 문전에서 이렇다 할 찬스를 못 만든 채 시간을 보냈다. 균형을 깬 쪽은 경남이었다. 후반 16분 김진용을 대신해 투입된 이용승이 빠른 스피드로 부산 수비 배후를 파고 들어 기회를 잡았지만 서동명이 먼저 튀어나와 잡는 바람에 슈팅으로는 연결 못했다. 19분에는 서상민이 올려준 크로스를 부산 수비가 걷어내자 서상민이 달려와 그대로 강슛' 오른쪽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황선홍 감독은 경남의 기세를 막기 위해 중앙 미드필더 박희도와 도화성을 빼고 측면과 중앙 공격수인 한정화' 최철우를 차례로 투입해 공격에 비중을 뒀다. 하지만 투입된 최철우가 3분 만에 부상을 당했고' 황선홍 감독은 급히 최광희를 투입했다. 교체 카드가 예상치 못한 사고로 무산' 부산의 구상은 흔들렸다. 반면' 경남은 미드필더 김성길을 빼고 수비수 김종훈을 투입해 안정적으로 승리를 굳히는 방안을 택했다. 동점골을 위해 안간힘을 쓴 부산은 이승현이 종횡무진 움직이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경남의 오프사이드 트랩과 강력한 맨투맨 마크에 말려 마지막 슈팅을 연결시키지 못했다. 후반 38분 안정환의 문전 슈팅마저도 이광석을 맞고 나왔다. 경남은 곧바로 역습에 나섰고 서상민과 이용승으로 이어진 패스를 받은 김영우가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슛이 서동명에게 걸리며 추가골을 터트리는 데 실패했다. 경남은 골을 위해 전방을 향한 부산의 최종 수비라인을 정확한 역습으로 교묘히 공략했다. 볼 컨트롤이 좋고 스피드가 빠른 서상민을 이용해 부산 진영에 남겨진 수비수들을 흔들며 계속 기회를 만들었다. 다급해져 정성훈의 머리를 이용하는 부산의 공격은 산토스를 중심으로 한 경남의 수비가 차분히 막아냈다. 추가 시간 막판에는 한정화가 문전에서 1대1 상황을 맞았지만 돌아서며 때린 슈팅이 이광석에게 막히며 부산은 머리를 감싸쥐어야 했다. 결국 경남은 1-0 승리를 챙기며 밀양 필승의 기록을 쌓는 데 성공했다. ▲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1R (5월 24일-밀양공설운동장-11'297명) 경남 1 김진용(31’) 부산 0 *경고 : 김성길' 김영우(이상 경남)' 박희도(이상 부산) *퇴장 : - ▲ 경남 출전선수(3-4-1-2) 이광석(GK)–이상홍'산토스'박재홍–김대건'박종우'김효일(67' 김영우)'김성길(78' 김종훈)-서상민-김진용(60’ 이용승)'김동찬 / 감독:조광래 *벤치 잔류: 성경일(GK)'인디오'김영우'정상훈 ▲ 부산 출전선수(4-2-3-1) 서동명(GK)–김창수'배효성'이강진'이정효–이승현'안성민'박희도(64’ 한정화)'도화성(70’ 최철우/73’ 최광희)-정성훈'안정환/ 감독 : 황선홍 *벤치 잔류 : 정유석(GK)'핑구'이세인
 
스포탈코리아 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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