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 “조광래 감독 징계' 도의적 차원서 수용”

관리자 | 2008-05-02VIEW 1532

“도의적 차원에서 연맹 결정을 수용하지만 중징계에 대한 해명은 있어야 할 것이다.”

경남 FC가 조광래 감독에 대한 프로축구연맹의 징계 처분에 대해 2일 저녁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연맹은 이날 오전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26일 함안에서 벌어진 K-리그 6라운드경남-서울전에서 심판에 항의하고 경기 재개를 지연시켰다는 이유로 조광래 감독에게 5경기 출장 정지에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경남은 “감독이 고의적으로 경기를 중단하거나 경기재개를 지연시킨 것이 아니”라면서 “주심의 미숙한 경기 진행으로 일어난 사건에 대해 감독에게 지나친 징계를 내린 것은 책임 전가행위”라며 유감을 표했다.

하지만 연맹이 심판과 경기 감독관의 잘못을 인정하고 이에 대해서도 중징계를 내렸다는 점을 고려해 “선수들이 항의한 부분까지 조광래 감독이 도의적인 책임을 진다는 의미로 연맹 결정을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은 또 조광래 감독에 대해 5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 부분에 대해서도 해명을 요구했다.  연맹은 상벌규정 제 3장(징계기준) 제 16조(유형별 징계 기준) 5항(경기를 중단시키거나 경기 재개를 지연시키는 행위)을 들어 500만원(경기당 1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지만 경남은 도의적 책임 외에 벌금을 물게 하는 것은 지나친 징계라는 입장이다.

경남은 비슷한 사례로 지난 4월 5일 창원운동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경기에서 후반 18분 실바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선언된 것이 오심이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조사결과 주심의 명백한 오심이었음이 밝혀졌고 연맹 자체 징계도 내려졌지만 경남은 대승적 차원에서 어떤 종류의 항의 표시도 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경남은 억울한 입장과는 별개로 재심청구는 하지 않기로 했다. 경남은 “홈 관중 앞에서 어떤 이유든 경기 지연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하고 상벌위의 권위를 존중해 주는 것이 한국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재심청구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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