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 수원 연승 행진 저지.. 1-1 무승부

관리자 | 2008-04-30VIEW 1999

경남 FC의 대 수원전 홈 연속 무패(2승2무) 기록은 계속됐고 수원 삼성의 연승 행진은 8자리에서 멎었다. 
 
경남은 30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08 삼성 하우젠컵’ 4라운드 경기에서 수원과 한 골씩 주고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후반 22분 공오균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2분 뒤 곽희주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승점 1점을 쌓는데 그쳤다. K-리그 최다 연승(9경기) 행진에 나섰던 수원의 도전도 무위로 돌아갔다.
 
 
▲ 전반전- 소득 없는 공방전 경남은 경기 초반은 빠른 침투로 수원 골문을 노렸다. 김진용이 폭넓게 움직이고 서상민' 공오균이 2선에서 침투해 들어가며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0분에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서상민의 슛이 위력적으로 휘어들어가면서 반대편 포스트를 향했으나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벗어났다.
 
상대팀 수원은 원정 경기임을 의식해 전반 초반 다소 조심스러운 운영에 이은 역습을 취했다. 전반 12분 중원에서 볼을 가로챈 수원이 전방의 서동현에게 패스를 건넸고' 서동현은 단독 드리블 후 아크 정면에서 슛을 시도했지만 볼은 이광석의 선방에 막혔다.
 
10여분을 기점으로 결정적인 기회를 한 번씩 주고 받은 양팀의 경기는 한동안 소강 상태로 흘렀다. 중원에서 치열한 볼다툼이 벌어졌지만 골문 앞까지 볼이 전달되지 않으면서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는 양상이었다. 양팀의 수비벽은 좀처럼 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남의 침투 플레이는 전반 27분 다시 위력을 발휘했다. 수원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은 김동찬의 발에 볼이 걸렸다. 김동찬이 이를 뒤로 흘리면서 문전으로 달려들던 김진용이 이운재와 일대일로 맞서는 상황이 연출됐지만 김진용의 슛은 위력이 약해 이운재의 품에 안겼다.
 
3분 뒤에는 수원의 반격이 이어졌다. 중원에서의 오버패스를 받은 에두가 페널티 정면에서 시도한 슛이 대각선으로 뻗었지만 골대를 벗어나는 볼이었다.
 
이후 경기는 다시 공방전으로 전개됐지만 양팀 모두 소득을 거두지는 못했다. 경남은 전반 종료 직전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이운재의 벽에 걸렸다. 왼 측면을 돌파한 김성길의 크로스가 반대편에 있던 김동찬의 슛으로 연결됐지만 이운재의 선방에 무산됐다.
 
▲ 후반전- 공오균 선제골 성공했으나 곽희주에 동점골 허용  후반 들어서도 상황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후반 20여분이 지나도록 팽팽한 중원 싸움이 벌어질 뿐 득점은 나지 않았다. 수원은 조용태와 박현범 대신 안효연' 배기종을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22분에야 첫 골이 터졌다. 페널티 지역으로 빠져들어가던 서상민에게 박현범이 발을 걸면서 경남에 페널티킥이 주어진 것. 키커로 나선 김성길의 슛을 이운재가 막아냈지만 곧바로 공오균이 흘러나온 볼을 잡아 이운재의 동작을 뺏는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경남이 기쁨을 만끽하는 것도 잠시' 수원의 반격이 이어졌다. 2분 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수원에 프리킥을 내준 것. 양상민의 예리한 왼발은 경남 문전으로 휘어졌고' 골문 앞에서 자리를 잡고 있던 수비수 곽희주의 헤딩슛으로 연결되면서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열을 정비한 경남은 후반 27분 김동찬이 수원 수비라인을 완전히 허물고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김동찬의 오른발 터닝슛은 이운재의 다이빙 캐칭에 또다시 걸렸다.
 
교체 카드를 아껴두던 조광래 감독은 후반 37분 김성길' 김동찬' 공오균을 빼고 박종우' 정윤성' 이용승을 한꺼번에 투입하면서 마지막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이어진 공세에도 슛은 번번이 골대를 벗어났다.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무산시킨 경남은 결국 추가골을 내지 못한 채 홈에서 수원전 무패 기록을 이어가는 데 만족해야 했다.
 
 
▲ 삼성 하우젠컵 4R (4월 30일- 창원종합운동장) 경남 1(67’ 공오균) 수원 1(69’ 곽희주)
▲ 경남 출전선수(3-3-2-2) 이광석(GK)-김대건'산토스'박재홍-이상홍'김효일'김성길(82’ 박종우)-김동찬(82’ 정윤성)'공오균(82’ 이용승)-김진용' 서상민 *벤치 잔류 : 성경일(GK)'강기원'김종훈
 
▲ 수원 출전선수(4-4-2) 이운재(GK)-박태민'곽희주'이정수'양상민-조용태(HT 안효연)'박현범(69’ 루이스)'조원희'김대의(57’ 배기종)-에두'서동현 *벤치 잔류 : 김대환(GK)'최창용'이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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