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08-04-02VIEW 1903
"까보레를 뛰어넘고 싶다."
골 사냥의 특명을 안고 경남FC에 합류한 브라질 출신 용병 인디오(26)가 지난 시즌 K-리그 득점왕 까보레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지난주에 경남 입단이 확정된 인디오는 2일 오후 구단 사무실에서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인디오는 지난 시즌 18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던 까보레를 의식하며 "남은 경기에서 18골 이상 넣겠다"고 공언했다.
인디오는 지난 시즌 브라질 비토리아 클럽에서 32경기에 출전' 27골을 기록하며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킨 주역이다. 올 시즌에도 8경기에서 6골을 성공시키며 절정의 골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경남 입장에서는 단비와 같은 존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디오는 전방에서 호흡을 맞추게 될 웰링턴 실바에 대해서도 "리그에서 상대 선수로 몇 차례 만난 적이 있는 좋은 선수"라며 "아직 그의 스타일을 잘 모르지만 앞으로 훈련을 통해 좋은 호흡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동석한 비토리아 구단 관계자 역시 실바에 대해 "패싱력이 좋은 선수여서 인디오와 호흡을 잘 맞을 것"이라고 칭찬하며 "그를 우리 클럽으로 임대하려던 계획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인디오는 "공을 치고 나가는 것을 선호하는 스타일"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올 시즌 경남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해 팀을 꼭 리그 결승전으로 이끌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팬들에게도 "경기장에서 많이 응원해 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사진=경남의 신입 공격수 인디오/경남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