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 수원 원정에서 0-3 패배

관리자 | 2008-03-29VIEW 2018

경남이 수원 원정에서 0-3으로 패배하며 3경기 연속 무승의 수렁에 빠졌다.
 
경남은 29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3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에 0-3으로 패배했다. 경남은 경기 시작 후 좌우 측면을 폭넓게 활용하며 수원에 맞섰지만' 전반 30분을 넘기면서 연속해서 두 골을 내줬다.
 
후반전 45분 내내 경남은 만회골을 얻기 위해 수원의 골문을 노렸지만' 끝내 수원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그리고 후반 45분에는 세 번째 골까지 내주며 0-3으로 패하고 말았다.
 
선발 라인업
 
경남은 수원을 맞아 3-5-2 포메이션을 꾸렸다. 이광석이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산토스를 중심으로 박재홍과 이상홍이 스리백을 구성했다. 미드필드의 좌우 측면에는 김종훈과 박종우가 섰고' 중앙은 김근철과 김효일이 맡았다. 최전방 스리톱으로는 김영우와 실바' 정윤성이 나서 수원의 골문을 노렸다. 김영우는 올 시즌 첫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홈팀 수원은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골키퍼로는 이운재가 출전했고 송종국-곽희주-마토-양상민이 포백을 구성했다. 미드필드에는 박현범과 조원희가' 좌우 측면에 이관우와 안효연이 섰다. 최전방 투톱으로는 에두와 신영록이 호흡을 맞췄다.
 
경남' 측면 활용하며 수원 골문 노려
 
경남은 경기 시작과 함께 좋은 기회를 맞았다. 전반 2분 수원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어낸 것. 경남은 재빨리 프리킥을 패스로 연결' 실바가 슛까지 날려봤지만 한 발 앞서 달려나온 이운재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경남은 측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홈팀 수원에 맞섰다. 중앙에서 김효일이 침착하게 공을 갈라주는 가운데' 박종우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수원의 오른쪽 측면을 파고 들었다. 최전방에서는 정윤성과 실바가 위치를 바꾸어가며 수비수들을 교란했다.
 
그러나 전반 11분에는 실점 위기를 겪기도 했다. 경남의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공이 투입된 후 수비수들이 공을 걷어내지 못했고' 어정쩡한 패스가 이어진 끝에 공을 잡아낸 조원희가 슛을 날렸다. 다행히도 슛은 골문을 넘겼다.
 
양팀 속도 빠른 공방전... 수원 공격 거세져
 
전반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수원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기 시작했다. 전반 16분에는 왼쪽 측면 돌파에 이은 안효연의 헤딩 슛이' 17분에는 중앙 돌파에 이은 조원희의 중거리 슛이 나왔다. 그러나 모두 골문을 벗어났다.
 
공방전을 벌이던 경남은 전반 22분 안효연의 날카로운 크로스에 다시 한 번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향하는 공을 이광석 골키퍼가 잡아냈다. 이후 곧장 반격에 나선 경남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김영우가 슛을 날려봤지만 골문 왼쪽으로 비껴났다.
 
양팀은 빠른 템포로 공을 주고받으며 공방전을 벌였지만' 좀처럼 공격 기회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전방을 향한 패스는 번번이 상대 선수에게 걸렸고'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 가면 패스 정확도가 떨어졌다. 전반 28분에는 정윤성이 수원의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오는 공을 김근철이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봤지만 아쉽게 골문을 비껴났다. 이어진 코너킥 기회도 무위로 돌아갔다.
 
수원 안효연-신영록에 연속골 내줘... 0-2로 뒤진 채 전반 종료
 
경남은 전반 30분 수원에 골을 내줬다. 미드필드 후방에서 단번에 넘어온 공을 신영록이 머리로 떨어트린 후' 중앙으로 쇄도하던 안효연이 바로 벼락같은 슛으로 연결한 것. 실점 후 미처 진영을 정비하기도 전' 3분만인 전반 33분 수원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중앙에서 에두가 찔러준 공을 신영록이 잡아내 추가골을 터트렸다. 2분 후에도 경남 진영을 파고들던 에두가 이광석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불과 3분 사이에 2골을 내준 경남은 선수를 교체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전반 37분 김영우를 빼고 서상민을 투입한 것. 서상민은 스리톱의 왼쪽 측면에 위치해 수원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기세를 탄 수원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측면을 파고 들고도 중앙으로는 공이 연결되지 않는 상황이 계속됐다. 반면 수원은 긴 패스를 이어가며 몇 차례의 패스 만에 경남 진영까지 파고드는 모습. 전반 42분에는 또 다시 페널티 에어리어를 파고든 에두에게 슛 기회를 내줬지만 이광석 골키퍼가 침착하게 막아냈다. 이광석 골키퍼는 1분 뒤 이관우의 위력적인 프리킥도 막아냈다.
 
경남은 전반 추가시간 골대 정면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지만 김종훈의 슛은 수비벽을 맞고 나왔다. 경남은 패스를 이어가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끝내 수원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고' 0-2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중원 내준 경남... 김대건 투입 이후 활기 찾아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미드필드를 수원에 내주며 고전했다. 수원은 조원희-박현범을 중심으로 중원을 장악한 채 경남의 패스 줄기를 차단하고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4분에는 경남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낸 박현범이 오른쪽 엔드 라인을 따라 쇄도'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이광석 골키퍼가 몸을 던지며 막아냈다.
 
경남의 조광래 감독은 후반 8분 이상홍을 빼고 김대건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1분 뒤에는 모처럼 수원 진영까지 진격한 후 김근철이 중거리 슛을 날려봤지만 위력 없이 이운재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기세를 탄 경남은 잇따라 수원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9분 박종우의 크로스에 이은 실바의 헤딩 슛은 골문을 크게 넘겼다. 후반 11분에는 박종우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김종훈이 날카로운 발리 슛을 날려봤지만 이운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만회골 노리는 경남' 공격 강화한 수원
 
경남은 후반 19분 코너킥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김효일이 찬 공은 곧장 이운재 골키퍼의 손에 잡혔다. 수원은 후반 18분과 21분' 안효연과 에두를 빼고 조용태와 서동현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을 더욱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22분 경남이 모처럼 좋은 기회를 잡았다. 수원이 경남 진영에서 공을 돌리는 상황' 서상민이 공을 재빠르게 빼앗아내 역습으로 연결한 것. 그러나 실바가 공을 컨트롤하는 사이 수원 수비가 복귀했고' 공격은 무위로 돌아갔다. 2분 뒤에는 수원 진영으로 쇄도한 김근철이 슛을 시도해 봤지만 이운재 골키퍼에게 막혔다.
 
경남은 후반 25분 김종훈을 빼고 공오균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공격은 맘처럼 풀리지 않았고' 오히려 조용태와 서동현 등 젊은 피를 내세운 수원의 공격에 마음을 졸여야 했다. 수원은 후반 30분 마지막 교체 카드로 김대의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수원에 추가골 내줘... 0-3 패배
 
후반 33분 경남은 잇따라 코너킥 찬스를 얻으며 만회골을 노렸다. 4차례나 코너킥이 이어졌지만 공은 끝내 수원의 골문을 향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어진 수원의 역습에서 서동현에게 슛을 내주며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서동현의 슛은 골문 왼쪽으로 비껴났다. 3분 뒤에는 양상민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나왔지만 이광석 골키퍼가 잘 잡아냈다.
 
후반 37분 두 차례 이어진 코너킥도 무위로 돌아갔다. 이후 양팀은 공격 기회를 주고 받는 공방전을 펼쳤다. 미드필드에서 치열한 대결이 계속됐다. 경남은 후반 44분 수원의 오른쪽 측면을 파고드는데 성공했지만' 마지막 크로스까지는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경남은 수원에 세 번째 골까지 내줬다. 경남의 코너킥에 이어진 수원의 역습 상황' 조용태가 하프라인을 넘어 찔러준 공을 서동현이 몰고 가 경남의 골문을 흔든 것. 결국 경남은 수원에 0-3으로 패하며 3경기 연속 무승의 수렁에 빠지게 됐다.
 
▲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3월 29일-수원월드컵경기장-17'356명) 경남 0 수원 3 (안효연 30 - 신영록 33 - 서동현 90) *경고: 김종훈' 박종우(이상 경남)' 에두(수원)
 
▲ 경남 출전선수(3-4-3) 이광석(GK)-이상홍(후8 김대건)'산토스'박재홍-박종우'김효일'김근철'김종훈(후25 공오균)-실바'정윤성'김영우(전37 서상민) / 감독:조광래 *벤치 잔류: 성경일' 박희철' 이용승
 
▲ 수원 출전선수(4-4-2) 이운재(GK)-송종국'곽희주'마토'양상민-이관우(후30 김대의)'박현범'조원희'안효연(후18 조용태)-에두(후21 서동현)'신영록 / 감독: 차범근 *벤치 잔류: 김대환' 박태민' 안영학
 
수원=스포탈코리아 안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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