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조광래 감독' “홈팬들에게 승리 안기지 못해 죄송”

관리자 | 2008-03-19VIEW 1709

“골이 좀 많이 나야 재밌는 얘기 거리가 있을텐데….”

19일 FC 서울과의 컵대회 홈개막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경남 FC의 조광래 감독은 “추운 날씨에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승리를 안기지 못해 미안하다”며 멋적은 표정을 지었다. 총공세를 펼치고서도 득점을 만들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다.

조광래 감독은 “전반전에 스리톱을 내세워 공세를 펼쳤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분석하며 “공격수 실바가 적응하는 데는 좀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4년 전까지 자신의 손으로 키운 서울의 유망주들이 팀의 주전력으로 자란 것에 대해서는 흐뭇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기 후에는 귀네슈 감독과 서로 “잘 키워줘 고맙다”는 인사를 주고 받았다고.

다음은 조광래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은. 추운 날씨에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승리를 안기지 못해 미안하다. 전반전에 공격진을 스리톱으로 두고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양팀 모두 미드필드에 격렬한 운영을 펼치면서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 사실상 베스트 멤버가 출전했는데 서울이라는 상대를 의식해서였나. 우리 팀은 선수층이 두텁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컵대회에서는 2' 3명의 주전들에 변화를 주면서 경기하려고 한다. 하지만 다음주까지 열흘 정도 휴식기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베스트 멤버로 나섰다. 공격수 실바가 적응하는 데 는 좀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서울에서 직접 발탁했던 유망주들을 상대한 느낌은. 당시에 서울로 데려올 때는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들이었는데 이제는 팀의 주전으로 뛸 만큼 좋은 선수들로 성장했다. 아직 어린 나이인데도 경기 운영하는 게 성인보다 예민하고 전술에 대한 이해력이 뛰어난 선수들이다. 대견하고 기특하고 사랑스럽다. 오늘 경기가 끝난 뒤에 귀네슈 감독에게 ‘잘 키워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더니 귀네슈 감독이 ‘오히려 내가 고맙다’고 답하더라.

- 대표팀에 발탁된 서상민에 대해. 서울의 수비수들이 만만치 않은데 잘 상대해줬다. (대표팀과 관련해 조언한 것이 있다면?) 볼이 우리 지역에 있을 때는 미드필드 플레이에 충실하고 상대 진영으로 넘어갈 때는 스트라이커 역할도 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지라고 조언했다.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 비밀글 여부 체크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