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08-03-16VIEW 1863
"상민이는 아직 K-리그에서 기량을 더 쌓아야죠."
K-리그의 신성으로 떠오른 경남 FC의 서상민(22). 올 시즌 경남을 통해 프로 데뷔한 서상민은 지난 9일 대구 FC와의 개막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팬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허정무 A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북한과의 월드컵 3차 예선 예비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며 데뷔 시즌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서상민을 지도하는 조광래 감독에게는 아직까지 부족한 모습이다. 서상민은 16일 프로 2번째 경기였던 광주 상무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90분 동안 단 한 차례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조광래 감독은 "상대 숫자가 많아 상민의 움직임이 고립됐다"라며 이 날 서상민의 부진한 플레이에 대해 설명했다. "허정무 감독이 알아서 잘 판단하겠지만 아직까지 상민이의 기량이 부족하다. K-리그에서 기량을 더 쌓은 후 대표팀에 소집되어야 한다"라고 밝히며 서상민이 아직까지 대표팀에서 경기를 뛰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도 전했다.
이어 "오늘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잘했다"라며 0-2 완패 결과와 상관없이 선수들의 플레이에 만족스러워 했다. "상대 역습에 당해 실점을 했지만 희망적인 부분도 발견했다. 앞으로 상대 역습에 보완하고 세밀한 축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다음 경기에서 더 나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