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07-11-27VIEW 1892
압도적인 지지로 2007 K리그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까보레(26' 경남)가 벅찬 소감을 밝혔다.
까보레는 26일 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2007 삼성 하우젠 K리그 베스트일레븐 발표에서 이근호(22' 대구)와 함께 시즌 최고 공격수로 선정되었다. 유효표 92표 중 83표를 차지한 까보레는 11명의 최고 선수 중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까보레에 대한 이 같은 절대적인 지지는 그의 올 시즌 활약을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K리그 입성 첫 해에 18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도움도 8개나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그야말로 전천후 공격수의 면모를 보였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마니치가 보유하고 있던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10년간 허락되지 않았던 고지를 밟기도 했다.
현재 경남의 시즌 마무리 훈련에 참가 중인 까보레는 베스트 일레븐 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상금이 얼마나 되냐?”며 여유부터 보였다. 한국에서 큰 성공을 써가고 있는 까보레는 “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한다는 게 큰 모험이었지만 결과적으로 한국행은 내 인생 최고의 선물이었다”며 자신의 인생을 바꾼 선택에 대만족을 표시했다.
각종 시상식에서도 수상이 유력한 까보레는 “되도록 모든 시상식에 참가한 뒤 가족들과 브라질에 다녀오겠다. 정장이 없는데 이번을 계기로 준비해야겠다”는 말로 너스레를 떨기도. 팀의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불고 있는 이적설에 대해서는 “미래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경남FC에서 오래도록 선수 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만은 분명하다”며 잔류에 대한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이미 확보한 득점왕과 베스트 일레븐 외에도 유력한 MVP 후보인 까보레는 포항의 마법사 따바레즈와 사실상 2인 경쟁체제를 펼치고 있다. 최종 성적 면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따바레즈에게 밀리지만 개인 활약이나 꾸준한 팀 공헌도 면에서는 오히려 앞선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