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07-11-26VIEW 1889
올 시즌 경남 FC의 돌풍을 이끈 ‘득점왕’ 까보레가 K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은 26일 축구회관 5층에서 삼성하우젠 2007 K리그 베스트11 및 올해의 감독을 발표했다. 2007 K리그 베스트11과 올해의 감독은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92명의 기자단 투표 결과로 결정됐다. 신인왕과 MVP에 대한 개표와 발표는 오는 6일 K리그 시상식이 열리는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0시부터 진행된 투표에서는 큰 접전 없이 베스트11과 올해의 감독이 선정됐다. 올해의 감독상에는 포항의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이 선정됐고 베스트 11에는 김병지(서울)' 마토(수원)' 황재원(포항)' 장학영(성남)' 아디(서울)' 따바레즈(포항)' 이관우(수원)' 김기동(포항)' 김두현(성남)' 까보레(경남)' 이근호(대구)가 선정됐다.
올 시즌 K리그 챔피언 포항은 파리아스 감독을 비롯해 네 명의 수상자를 내 최다 수상팀이 됐고 성남' 수원' 서울이 각각 두 명 그리고 경남과 대구에서 각각 한 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올해의 골키퍼: 김병지(서울) 개표는 골키퍼로부터 시작해 수비수-미드필드 그리고 공격수 순으로 진행됐다. 처음으로 시작된 골키퍼 부분 개표에서는 올 시즌 최소 실점을 기록한 김병지(서울)의 독주였다. 김병지는 개표 시작과 함께 거의 독주를 하다시피 했고 K리그 우승팀인 포항의 정성용과 정규리그 1위 팀인 성남의 김용대도 조금의 득표를 기록했다. 김병지는 총 92표 중에서 59표를 획득하며 50%가 넘는 득표율로 압도적으로 올 시즌 최고 골키퍼의 자리에 등극했다. 김병지는 이로써 4번째 베스트11 선정됐다.
올해의 수비수: 마토(수원)' 황재원(포항)' 장학영(성남)' 아디(서울) 이어 벌어진 수비수 개표에서는 총 네 명의 수비수가 선정됐다. 수비수 부분 개표에서는 아디(서울)와 마토(수원)' 황재원(포항) 그리고 장학영(성남)이 초반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각각 올 시즌 K리그 수비수들 중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이들 4명의 선수들은 꾸준한 득표로 결국 올 시즌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수원 ‘통곡의 벽’ 마토는 최다득표(72표)를 기록했고 ‘난공불락’의 수비를 펼치며 포항을 우승으로 이끈 황재원(61표)이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성남 측면수비를 책임진 장학영(48표)과 왼쪽 수비의 절대자로 군림하며 서울의 짠물수비를 이끈 아디(28표)가 올 시즌 최고 수비수에 등극하는 영예를 누렸다. 이외에도 성남의 김영철(20표)과 서울의 김진규(22표)도 많은 득표를 기록했지만 아쉽게 수상자가 되지는 못했다. 한편' 대상이 되지 못한 부산의 김창수가 5표를 받는 해프닝도 벌어져 모두 무효처리 됐다.
올해의 미드필더: 따바레즈(포항)' 이관우(수원)' 김기동(포항)' 김두현(성남) 미드필드 부분에서도 네 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포항을 우승으로 이끈 따바레즈와 김기동'정규 리그 1위 성남의 김두현' 그리고 수원의 이관우가 처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서울의 영건 이청용과 성남의 공수 조율을 책임진 김상식 그리고 인천의 김상록도 꾸준하게 득표를 하며 최고의 선수를 두고 각축전을 벌였다.
투표결과 초반 두각을 나타낸 네 선수가 그대로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따바레즈가 69표로 최다 득표를 기록한 가운데 수원의 이관우가 63표' 포항의 김기동이 62표 그리고 성남의 김두현이 40표로 올 시즌 최고의 미드필드로 선정됐다. 김상록(22표)과 이청용(17표)은 아쉽게 선정되지 못했다.
올해의 공격수: 까보레(경남)' 이근호(대구) 두 명을 선정하는 공격수 부분에서는 올 시즌 득점왕 경남 까보레와 대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데닐손 그리고 대구의 이근호가 각축전을 벌였다. 까보레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데닐손과 이근호는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전개했다.
결국 까보레가 83표라는 압도적인 표로 선쟁됐고 나머지 한자리에는 이근호(32표)가 두 표차로 데닐손(30표)을 제치고 최고의 공격수에 등극했다. 두 사람의 근소한 표 차이 때문에 재개표를 하는 검증작업 끝에 결국 이근호가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감독: 세르지오 파리아스(포항) 올해의 감독상을 두고는 정규리그 1위 성남의 김학범 감독과 2007 K리그 우승팀 포항의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의 양자대결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개표 초반 김학범 감독의 강세가 이어졌으나 이내 파리아스에게 무더기 표가 쏟아지며 일찌감치 파리아스의 수상이 확정됐다. 파리아스는 75표라는 압도적인 득표로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김학범 감독은 12표를 득표하며 2위에 올랐다.
2007 삼성하우젠 K리그 베스트11 & 올해의 감독 감독: 세르지오 파리아스(포항) GK: 김병지(서울) DF: 마토(수원)' 황재원(포항)' 장학영(성남)' 아디(서울) MF: 따바레즈(포항)' 이관우(수원)' 김기동(포항)' 김두현(성남) FW: 까보레(경남)' 이근호(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