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FC 이사회' 기업형 도민구단으로 전환 추진

배진경 | 2007-11-06VIEW 2261

경남FC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 지원형 도민구단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남FC는 창단 2년 만에 정규리그 4위를 기록하는 등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후원금 수입 감소와 기대 이하의 관중 수입으로 재정적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상태다.
 
경남FC는 6일 오후 창원시설공단에서 13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첫 번째 의제로 기업지원형 도민구단으로의 자본 구조 변경을 전환하기로 했다. 지난달 16일 축구단 중장기 발전 세미나에서 재정 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제시된 기업지원형 도민구단으로의 전환을 따른 것이다.
 
이사들은 경남FC가 매년 심각한 적자를 겪으면서 경영여건이 날로 악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주력 기업체가 참가하는 기업 지원형 도민구단으로 전환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으며 앞으로 구체적으로 논의할 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달 29일 사의를 표명한 전형두 사장이 공식 퇴진했다. 이사들의 간곡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완강하게 뜻을 굽히지 않아 사표를 수리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3월 경남FC의 두 번째 대표가 된 전형두 전 사장은 "10여년의 산고 끝에 경남FC가 창단했을 때 너무 기뻤지만 경영 상태가 악화된 데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며 사퇴의 변을 밝혔다. 또 "그동안 도와주신 이사님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경남FC를 발전시키는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FC는 보름 후 이사회를 재소집해 후임 사장 선임 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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