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돌풍의 경남' FA컵에서도 상승세 이어갈까?

이상욱 | 2007-07-31VIEW 1942

K리그 전반기 마지막에 잠시 주춤한 경남 FC가 FA컵을 통해 다시 한번 돌풍을 일으킨다. 경남은 다음달 1일 내셔널리그의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울산 종합 운동장에서 FA컵 16강전을 치른다. 경남은 FA컵 16강전을 통해 전열을 다시 한번 갖출 예정이다. 전반기 중반까지 3위를 달리며 K리그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경남은 이후 전반기 마지막 5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는 부진 속에 4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그런 만큼 울산에 승리를 거둬 선수들의 사기를 올리고 후반기에 다시 한번 돌풍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지난 2005년 FA컵 준우승팀인 울산은 내셔널리그 전반기 우승을 차지하며 사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울산은 우승 상승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경남에 승리를 거둬 내셔널리그의 자존심을 살리려 한다. ▲ 돌풍의 경남' 뽀뽀와 까보레 활약에 기대 공격력에서는 경남이 울산에 앞선다. 특히 경남이 자랑하는 환상의 투톱 뽀뽀와 까보레의 위력은 울산 수비진들에게 위협적이다. FA컵 16강전에서도 K리그 득점 1위인 까보레와 도움 1위 뽀뽀는 경남의 공격을 이끌며 끊임없이 울산의 골문을 노릴 것이다. 경남은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다. 전반기를 마친 뒤 태백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던 경남은 충분한 휴식과 훈련을 취했다. 태백에서는 한양대와 평가전을 치렀으며 19일에는 2006 FIFA 클럽 월드컵 우승팀인 브라질의 인터나시오날과 친선 경기도 가졌다. 이처럼 경남은 휴식 기간에도 꾸준한 훈련과 친선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과 경기 감각이 살아있다. 한가지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선수들이 많은데' 이들이 얼마나 회복했느냐이다. 울산은 내셔널리그 전기 리그에서 득점 2위에 오른 안성남이 버티고 있다. 그러나 경남에 비해 공격수의 무게가 떨어지는 만큼 안성남이 경남을 상대로 얼마만큼 활약을 해줄 지 가 관건이다. 울산은 전기리그 11경기에서 7골만 허용하는 막강한 수비진을 통해 공격력의 부족으로 메울 것으로 보인다. ▲ 부자(父子)지간 맞대결' 포항 시절 감독-코치의 맞대결 이번 경남과 울산의 경기는 부자지간 맞대결과 포항 시절 감독과 코치의 맞대결이라는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관심을 끈다. 포철공고를 졸업하고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6순위로 경남에 입단한 최원우는 최순호 울산 감독의 아들로 부자지간의 대결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최원우의 선발 출장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에 대결이 이루어질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인터나시오날전에서 교체 출장을 한 만큼 대결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최순호 울산 미포 감독과 박항서 경남 감독의 맞대결도 흥미롭다. 두 감독은 과거 포항에서 감독과 수석코치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선배인 박항서 감독이 후배 최순호 감독의 요청을 받아 수석 코치로 전격 합류했던 서열 파괴로서 당시 축구계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서로 잘 아는 만큼 이번 경기도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또한' 경남의 주장 김효일은 2003년 전남 드래곤즈를 통해 프로에 진출하기 전까지 울산에서 선수 생활을 한 바 있다. 경상대 졸업 후 프로에 진출하지 못한 김효일은 울산에 입단'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이후 이회택 당시 전남 감독의 눈에 띄며 K리그에 입성하게 되었다. * 주목할만한 선수: 뽀뽀(FW' 경남) vs 안성남(MF' 울산) 경남은 K리그 어시스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뽀뽀의 컨디션이 관건이다. 어시스트뿐 아니라 득점에서도 2위를 달리고 있는 뽀뽀가 얼마나 경기 감각을 끌어 올랐느냐에 따라 경남의 공격이 결정될 것이다. 울산은 내셔널리그 전기리그 MVP인 안성남이 공격을 이끈다. 내셔널리그 전반기 득점 2위를 기록한 안성남이 경남 수비수를 상대로 얼마나 발휘하느냐에 따라 울산의 8강 진출이 결정될 것이다. 스포탈코리아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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