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 인터나시오날에 1-2 석패

서호정 | 2007-07-19VIEW 2288

경남FC가 후반기 일정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가진 평가전에서 세계 클럽 챔피언 SC인터나시오날(브라질)에게 1-2로 패배했다.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전반기에 4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킨 경남은 19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험멜코리아 초청 국제 프로축구’대회에서 2006 FIFA 클럽 월드컵 우승팀인 인터나시오날과 경기를 가졌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후반 16분 까보레의 선취골이 터진 경남이었다. 환상의 투톱 뽀뽀와 까보레를 각각 전반과 후반에 따로 투입되었음에도 1경기 1골 이상의 공격력은 여전했다. 그러나 경남은 주전 수비수가 교체되어 나간 뒤 후방에 문제를 드러내며 인터나시오날의 호드리구에게 두 골을 허용' 아쉽게 패했다.

▲ 골대를 맞춘 뽀뽀의 슈팅

전반기 리그를 마치고 태백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던 경남은 충분한 휴식과 훈련을 한 듯' 브라질의 강팀 인터나시오날을 상대로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뽀뽀가 골피커까지 제치며 슈팅한 공이 골대를 맞추는 것을 시작으로 인터나시오날을 압박했다.

몸이 가벼워 보인 경남에 비해' 17일 대전과의 경기를 마치고 단 하루 휴식을 취한 인터나시오날 선수들은 브라질 특유의 빠른 돌파와 개인기를 보여주지 못했다. 좌우 측면을 공략하는 경남 공격수들에게 자주 공간을 허용하며 위험을 맞이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반전 20분부터 FIFA 클럽 월드컵 우승팀의 저력을 드러냈다.

인터나시오날은 전반 23분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은 아부바까르가 골문으로 슈팅한 공을 경남 김종훈이 걷어내며 아쉽게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이 슈팅을 계기로 인터나시오날은 제 컨디션을 찾았고 빠른 돌파와 뛰어난 개인기로 경남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중반 이후 인터나시오날은 공격을 주도했지만 마지막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23분 아부바까르가 경남 문전으로 향해 올린 공을 삐에리가 슈팅한 공이 크로스바를 넘겼고' 30분에도 삐에리가 슈팅한 공이 벗어나는 등 마지막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 선취골 넣고 두 골을 허용한 경남

후반전 들어서도 경남은 별다른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인터나시오날의 강한 압박에 공격의 활로를 찾기 힘들었다. 하지만 경남은 단 한번 맞은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16분 중앙선 근처에 있던 정경호가 수비수 배후 공간으로 패스한 공을 까보레가 받아 골문까지 드리블한 후 침착하게 골문 오른쪽으로 슈팅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 뽀뽀와 교체되어 나온 까보레는 이날 두 개의 슈팅 중 한 개를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경남은 10분도 지나지 않아 인터나시오날에게 골을 허용했다. 후반 24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테를레이가 낮게 패스한 공이 경남 수비수들을 지나 골문 오른쪽에 있던호드리구에게 연결되었다. 호드리구는 패스된 공을 침착하게 골문 왼쪽으로 슈팅하며 골을 기록했다.

인터나시오날은 36분에도 골문 왼쪽에서 찌찌가 패스한 공을 골문 오른쪽에 있던 호드리구가 다시 골을 성공시키며 2-1로 앞서나갔다.

경남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잦은 패스 미스와 인터나시오날의 강한 수비에 막히며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 험멜코리아 초청 국제 프로축구 (7월19일-창원종합운동장) 경남 1 까보레(61) 인터나시오날 2 호드리구(69' 81) *경고 : 백영철(경남)' 호드리구(인터나시오날) *퇴장 : 김종훈(경남)

▲ 경남 출전선수(3-4-1-2) 이정래(이광석 HT)-김대건(정우승 59’)' 산토스(남영훈 HT)' 김종훈-공오균(최원우 84’)'김효일' 박종우(백영철 HT)' 김근철(강병모 70’)-정경호(조재용82’)-뽀뽀(까보레 HT)' 이용승(박혁순 58’)/감독:박항서

▲ 인터나시오날 출전선수(3-5-2) 브루노(루이스 38’)-엘델(페르난도 69’)' 다니' 찌찌(페레이라 82’)-죠앙' 테를레이' 아부바까르' 쉬끼뉴(발라시 57’)' 삐에리(마이콘 HT)-구뚜(호드리구 64’)' 뽀르셀리스(디에고 64) /감독: 리스카

창원=스포탈코리아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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