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축구를 통해 인생을 배운다, 미들스타 축구리그

관리자 | 2014-06-09VIEW 6731



- 39개 학교 주말마다 경기 펼쳐

- 축구를 통해 협동심을 배워, 생활지도에도 많은 도움

‘축구를 통해 도덕, 협동, 희생을 배운다!'


학교 이름을 연호하며 서로를 독려하는 선수들. 제자를 응원하는 교장 선생님. 모교 후배를 응원 온 졸업생. 남자 친구를 응원하는 여학생들의 함성까지...


6월의 볕이 뜨거웠던 지난 7일(토) 사파중학교 운동장은 창원지역 중학교 팀 간 축구 대결인 ‘2014 미들스타 축구리그’ 창원 C권역 참가 선수들로 북적거렸다.


경남FC와 창원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하는 ‘2014 미들스타 축구리그’는 창원지역 약 700명의 학생이 6개 권역으로 나눠 주말마다 경기를 벌이고 있다.


선수들은 모두 순수 아마추어다. 참가 선수들은 다른 학생보다 30분 일찍 등교해서 연습하거나 일과 후 모여 훈련한 일반 학생들이다. 그러나 경기장은 K리그 못지않은 뜨거운 열기로 달아올랐다.


치열한 경기가 끝나면 양 팀 선수는 악수를 하며 승부를 깨끗이 인정했다. 그 후에는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상대 팀 선생님과 심판에게 큰 목소리로 인사를 잊지 않았다.


승부보다 빛나는 것은 협동, 질서, 희생을 배우며 성장하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이다. 창원남산중 김선규 교장은 “학생들이 축구를 통해서 활력소를 찾고 있다”며 “생활 지도 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사파중과 경기에서 결승 골을 넣은 안남중 박수형(3학년)군은 “축구는 11명이 한 팀이기 때문에 축구를 통해 친구들과 사이가 더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들스타 축구리그는 8월까지 예선리그를 거쳐 10월 왕중왕전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우승팀은 부상으로 해외 축구 견학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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