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의 다이아몬드 원석' 손정현

관리자 | 2014-01-22VIEW 6286

손정현' 민첩한 몸놀림과 파이팅 넘치는 자세가 강점 - 경남' 터키전훈 연습경기에서 1승1무1패 기록 중 경남FC의 새로운 수문장 손정현(23' GK)이 ‘다이아몬드 원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경남은 지난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산티센티에서 열린 크로아티아 리그 4위 RNK 스플리트와의 연습경기에서 두차례의 결정적 위기 상황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선방해 냈다. 손정현은 경남 입단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90분간 골문을 지킨 이날 상대의 유효 슈팅을 수차례 걷어낸 데 더해 수비진의 위치 선정까지 주문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무실점 방어를 해냈다. 경남은 이날 득점 없이 비김으로써 터키 전훈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터키 전훈에서 박청효와 주전경쟁을 벌이고 있는 손정현은 이날 작정하고 나온 모습이었다. 그는 경기 초반부터 수비수들의 위치 선정을 주문하면서 목소리를 높였고 수비진의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마다 “화이팅”을 외치며 선배들을 독려했다. 손정현은 더욱이 구석으로 날아드는 상대의 총알 같은 슈팅을 남다른 순발력을 발휘해 쳐 내면서 코칭스태프로부터 눈도장을 받았다. “프로의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못해 아직 덜 다듬어진 모습이지만 민첩한 몸놀림이 최대 강점이다”라는 게 이차만 감독의 평가. 손정현의 가능성은 광주대 시절에 증명받은 바 있다. 그는 창단 5년 된 광주대를 2013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겸 덴소컵 선발전에서 우승으로 이끈 동시에 ‘골키퍼 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손정현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어렸을 때부터 지켜봤던 팀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터키에서 최대한 보강해 시즌이 시작하면 당당하게 선배와 주전 경쟁을 벌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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