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밤을 잊은 그대여 김밥 먹고 힘내세요”

관리자 | 2013-03-07VIEW 5977

“밤을 잊은 그대여 김밥 먹고 힘내세요” 6일 오후 9시. 김형범 선수와 25명의 팬이 직접 만든 김밥을 창원에서 밤을 잊고 고생하는 창원중부경찰서와 창원소방서 대원들에게 전달하는 게릴라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1일 김형범 선수가 구단 사무국에 직접 제안한 행사.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발된 팬 25명과 함께 6일 오후 7시 경남FC 메가스토어 2층에서 1시간 동안 김형범 선수의 축구이야기와 퀴즈를 통해 김형범 선수가 입었던 유니폼과 축구화를 팬들에게 선물로 주는 방식으로 이벤트가 진행됐다. 그리고 팬들과 함께 김밥을 만들어 구단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마음을 열고 선수와 팬의 사이를 넘어 오빠와 동생사이 처럼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졌다. 김형범선수는 팬들이 감탄할 정도로 김밥 만드는 실력이 뛰어났다. 창원중부 경찰서와 소방서로 이동해 김밥을 전달했다. 김형범 선수와 20명의 팬이 갑자기 방문하자 처음엔 당황스러워 하고 어리둥절해 하던 경찰서와 소방서 직원들도 자초지종을 듣고 김형범 선수와 팬들에게 감사해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창원소방서 이유정 소방정은 “저녁시간 피곤이 몰려올 때 김형범 선수와 팬들이 방문해 김밥을 전달해 맛있게 잘 먹었다. 10일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직접 제안한 김형범 선수도 “처음 생각 했던 것 보다 행사가 커져 걱정했지만 감사해 하는 분들을 보면서 나 또한'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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