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경남FC 응원글 보내 감동
관리자 | 2013-02-04VIEW 5692
태국에서 해외 동계훈련 중인 경남FC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기 살리기에 팬들이 직접 나섰다. 지난 3일 일요일 오후 늦게 2명의 여성 팬이 경남FC 사무국을 찾아왔다. 강모양(19)과 배모양(16)은 경남FC를 좋아하는 열성팬들로 트위트에서 경남FC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대학진학으로 잠시 경남FC를 떠나는 아쉬운 마음에서 응원 글을 모아 가져왔다고. 2012 시즌이 끝난뒤 시즌기간 최선을 다해 노력한 선수들을 위해 경남을 응원하는 글들을 모아보내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 30여명이 글들을 모아주었다고 한다. 올해 고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는 강양은 “앞으로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면 경남FC 경기를 자주 못 볼 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서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축구가 좋아 연맹 명예기자에도 도전해 볼 생각이라는 강양은 방학때는 반드시 경남FC 경기를 보러 내려오겠다고 말했다. 김해에서 중학교를 다닌다는 배 모 학생도 “빨리 시즌이 개막돼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개막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경남 선수들은 변함없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재미있는 경기를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