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포항과 3-3 무승부
관리자 | 2012-11-25VIEW 5523
K리그 42라운드 포항원정 결과 경남FC' 희망을 봤다 포항과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 (이재안 정대선 김인한 득점) 11월/ 25일 (일) 오후 3시 / 포항스틸야드 경남FC가 오랜만에 화끈한 화력을 선보였다. 경남은 25일(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이재안 정대선 김인한의 골로 포항과 난타전 끝에 승점 1점을 추가했다. 경남은 현재 승점 47점으로 A그룹 8위(13승 8무 21패/ 47득점' 56실점/ 득실차 -9)를 유지하고 있고' 올 시즌 포항과 4번 대결해 1승 1무 2패' 역대 통산 전적도 3승 3무 13패를 기록했다. 경남은 25일 포항원정에서 루크' 정다훤' 강승조의 부상과 최영준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까이끼와 이재명 등 주전들이 빠진 가운데 경기 에 임했다. 최근 8경기 연속 무승 (3무 5패)과 최근 5경기 연속 무득점' 최근 원정 8경기 연속 무승(2무 6패)에 그친 경남은 포항전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기 위해 경기초반부터 맹공을 펼쳤다. 그러나 전반 12분 포항 박성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경남은 곧바로 전열을 정비하고 공격에 나서 16분 이재안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윤일록이 포항수비들을 드리블 돌파로 농락하며 슛을 시도했고 윤일록의 슈팅을 포항 신화용이 쳐내자 이재안이 달려들며 1-1을 만들었다. 동점골의 기쁨도 잠시' 22분에는 포항 박성호에게 골을 허용했다. 경남은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전반 32분 포항의 아크 부근에서 윤일록의 헤딩 패스를 정대선이 슈팅을 날렸다. 1분뒤엔 정대선의 패스를 받은 윤일록 이 중거리포를 날렸으나 포항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내 아쉽게도 추가득점 을 올리지 못했다. 전반을 2-1로 뒤진 채 경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유호준 대신 고래세를 투입했다. 경남은 후반 2분 윤일록이 포항의 페널티지역에서 신광훈으로부터 페널티킥 을 얻어냈고 정대선이 이를 성공시켜 2-2로 두 번째 동점을 만들었다. 홈 팀 포항의 공세도 매서웠다. 하지만 경남에는 백민철이 있었다. 후반 7분 황진성이 슛과 이어진 코너킥에서 아사모아의 헤딩슛' 후반 12분 노병준의 헤딩슛' 30분 신진호의 중거리 슛은 경남 백민철에게 걸렸다. 경남은 후반 15분 김인한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더했다. 포항은 후반 23분 이명주가 골을 성공시키며 또 달아났다. 경남은 흔들리지 않고 반격을 펼쳤고 후반 33분 최현연의 크로스를 김인한 이 헤딩으로 성공시켜 3-3 동점을 만들었다. 경남은 후반 41분 고재성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해 경기는 3-3으로 마무리됐다. 다음경기안내=11.29'목' 오후 7:30분 경남FC vs 전북현대 경남 출전 선수 백민철(GK) / 고재성' 김종수' 윤신영' 최현연 – 강민혁' 유호준(후0 고래세' 후36 김성현) – 윤일록' 이재안' 정대선 -김인한 *잔류: 김병지(GK)/ 태현찬' 허영석' 남설현' 조재용 최진한 감독 인터뷰 포항전 경기 소감은? -포항과의 FA컵 결승전 때 출전했던 주전이 5명이나 빠졌는데도 포항과 대등 하게 잘 싸웠다. 비주전 선수들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고 반가운 일이다. 오늘 경기를 통해 경남이 내년 시즌에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젊은 선수들의 투지가 돋보였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포항은 베스트로 나섰다. 우리는 용병없이 국내파 위주의 선수들로 경기를 했다. 어린 선수들이 어린 선수들이 먼저 골을 허용하고도 만회골을 넣는등 해보겠다는 의지가 강했고 투지가 좋았다. 실점 장면에서 상대 공격수를 순간적으로 놓치는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는지? -전반 두 골을 내준 게 우리 수비진 실수에서 비롯됐다. 위험지역 에서는 빠른 볼 처리가 필요한데 그런것이 부족했다. 남은 두 경기에서 보완책을 찾겠다. 지금까지 힘든 여정을 펼쳐왔다. 동기부여라든지'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 에게 어떤 말을 주로 하는지? -동기부여는 당근과 채찍이 있는데 우리 사정상 당근을 줄수 없는 실정이 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정면 돌파하자고 송직하게 얘기한다. 현 상황이 힘들지만 유종의 미를 잘 거두자고 강조한다. 이제 올 시즌도 2경기가 남았다. 전북(29일)' 울산(12월 2일)전은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전북전은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기겠다. 울산전은 전북과 경기후 생각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