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이 싸운 경남' 전북에 2-1패
관리자 | 2012-09-22VIEW 5442
경남FC' 강승조 선제골 끝까지 못지키고 역전패 김병지' 정다훤 경고2회 퇴장 숫적 열세 극복 못해 전북에 분패 경남FC는 22일(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경남은 지난 15일 울산전 2-1로 패한데 이어 그룹A 2번째 경기에서도 2-1로 전북에 패해' 경남은 승점 40점으로 8위에 랭크돼 있다.(12승 4무 16패 / 42득점 41실점/ 득실차 1) 전반 초반 그동안의 원정 무승 징크스를 깨기 위해 경남은 빠른 공격으로 전북의 골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전북은 경남의 거센공격에 당혹해하는 눈치였다. 전반 7분 정다훤이 위협적인 슈팅으로 포문을 연 경남은 전반 13분 까이끼가 얻은 페널티킥을 강승조가 골로 연결하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전반 38분 전북 박원재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이동국에게 동점골을 내주었다. 하지만 전북의 페널티킥이 선언되는 과정에서 경남 골키퍼 김병지가 거세게 주심에게 항의하다 경고 2회로 퇴장당했고 백민철이 골문을 잘 지키며 전반을 1-1로 마무리했다. 김병지 퇴장으로 경남은 강민혁' 루크 등 수비진의 교체를 통해 전열을 정비했다. 하지만 후반 20분 정다훤마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후 경남은 숫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전북 이승현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2-1로 경기를 마쳤다. 최진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병지의 퇴장 전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퇴장 이후 선수들이 냉정하게 판단하고 침착한 경기운영을 해주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퇴장만 안 당했어도 분명 이겼을 것이다. 전반전에 우리가 경기내용이 훨씬 좋았다. 하지만 2명이 퇴장 당한 상황에서도 더 이상 실점 안한 점은 긍정적이다."며 거듭 아쉬움을 나타냈다. 경남FC는 오는 26일(수)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부산과 홈 경기를 갖는다. 출전 명단 경남 : 김병지(GK)- 이재명' 윤신영' 루크(후2 김종수)' 정다훤 – 강민혁(전42 백민철)' 최영준' 강승조 - 윤일록' 까이끼(후31 최현연)' 김인한 □ 양팀 역대전적 : 경남 역대 통산 대 전북전 5승 3무 12패(26득점 39실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