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원정 승리 승점3 점 추가
관리자 | 2012-06-14VIEW 5373
경남FC가 14일 광주원정에서 승리'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경남FC는 14일 오후 광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2분 터진 까이끼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 승리를 거두었다. 경남은 5승 2무 9패(승점 17/ 15득점 21실점 득실차 -6)' 11위로 순위 변동은 없지만 9위 포항(승점 19)' 10위 전남(승점 18)을 턱밑까지 바짝 추격했다. 이로써 경남은 광주와의 역대전적에서도 3승으로 우위를 지켰다. 시즌 초 리그 1위를 차지' 돌풍의 주역이었던 광주는 경남에 패하면서 최근 리그 11경기 연속 무승(4무 7패)의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성남전 패배로 3연승의 기회를 놓쳤던 경남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 승리가 필요했다. 경남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전열을 가다듬었다. 포문은 광주가 먼저 열었다. 전반 5분 광주 김수범이 올린 크로스를 박기동이 골 포스트를 맞췄다. 전반 10분 루크' 강민혁과 까이끼의 슈팅이 이어지면서 공세를 강화한 경남은 전반 17분 김인한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선취 득점을 위해 경남은 광주를 쉴새없이 몰아부쳤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후반에 들어갔다. 후반 2분 윤일록과 정다훤' 김인한의 슈팅을 시작으로 득점을 위한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12분 드디어 학수고대하던 선제골이 터졌다. r강승조의 도움을 받은 까이끼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슛을 날렸고 까이끼의 발을 떠난 볼은 광주의 골문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까이끼 5호골 / 도움 강승조) 10경기 무승에 허덕이던 광주는 홈 승리를 위해 주앙 파울로를 중심으로 공격 위주로 나왔지만 골대와는 거리가 멀었다. 광주원정에서 무실점 선방을 펼친 김병지 선수는 200경기 무실점 기록 달성에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어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광주원정에서 귀중한 1승을 챙긴 경남은 11위를 유지하면서 10위권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17일 울산과의 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최대 9위까지 넘볼 수 있다. 이래저래 17일 울산전이 기대된다. 한편 울산은 질식수비를 펼치는 부산을 맞아 2-1로 승리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경기종료후 가진 인터뷰에서 최진한 감독은 "김종수의 결장으로 수비가 걱정됐는데 윤신영이 박기동을 잘 막아주었고 선수들이 긴장을 놓지 않고 잘 싸워주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최 감독은 "17일 맞서는 울산은 강팀으로 이근호' 김신욱 등 좋은 공격수가 많다. 잘 준비해서 홈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울산전에 임하 는 각오를 밝혔다. 경남 출전선수(3-4-3) 김병지(GK) /DF 강민혁' 루크' 윤신영 /MF 이재명' 최영준' 강승조' 정다훤 / FW 윤일록' 까이끼(후38 조재용)' 김인한(후12 조르단/후29 안성빈) □ 경남 대 광주 역대전적 - 경남 3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