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감사...
관리자 | 2012-05-26VIEW 4702
포항원정 인터뷰 윤일록 선수 - 자신감을 갖고 경기운영을 한 것이 승리로 연결돼 경기소감? -경남이 부진속에 연승을 해서 무엇보다도 기분 좋다. 오늘 우리선수들은 이기려는 의지가 강했고' 결과적으로는 이겼다. 최근 2경기에서 승리했는데 오늘 감독님의 특별주문사항이라도 있었는지? -특별히 강조 사항은 없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가지라고 주문했다. 결과적으로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경기운영을 한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오늘 신광훈선수의 우측을 파고들어 찬스를 만들어냈는데 부담은 없었는지? -선수에게 신경은 안썼다. 그동안 경기력이 좋았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었다. 이제 올림픽대표팀에 소집되는데 최종 엔트리에 들 자신이 있는지? - 올림픽 대표팀 소집하기 전 경기에 골을 넣어 기쁘다. 이런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서 팀과 올림픽 대표팀 모두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 런던 올림픽까지 가고 싶다. 최진한감독과 홍명보감독이 주문하는 플레이 스타일의 차이가 있는지? -두 분다 수비조직력을 강조하신다. 최 감독님은 자신있게 하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고' 홈 감독님은 개인적인 플레이보다는 팀위주의 플레이를 주문하신다. 최진한 감독 -김병지 선수의 신들린 듯한 방어 -김종수 업어주고 싶을 정도로 잘했다 오늘 승리한 소감부터... -우리가 포항 원정에서 이긴 것이 2006년 5월 포항 원정 이후 아마 처음이 아닌가 한다. 오늘 경기에서도 이겼지만 경기내용이 상대를 압도했고 정신력에서도 우리가 포항을 이겼다. 지난 수요일 FA 컵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속에서도 오늘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에 감사한다. 그동안 좋은 경기를 하면서도 결과가 안 좋았는데 오늘은 결과도 좋아 다행이다. 팬들과 구단관계자' 특히 스폰서 관계자들과도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지난 경기에서 세트피스의 위력이 발휘를 하기 시작했는데... - 세트피스때 찬스를 적극 활용하라고 주문했다. 그래서 신장 큰 선수들을 집중 배치 승리를 위해 노력해왔다. 하시는 것 처럼 축구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 수비 불안에 대한 지적이 그동안 많았다. 오늘 경기에서는 수비 불안이 어느정도 해소됐다고 보는데 생각이 어떠신지? -우리팀에는 루크의 비중이 크다. 루크는 축구감각이 있고 센스가 있다. 경기를 리더할 줄도 안다. 다음 경기때는 윤신영도 복귀한다. 수비가 안정되고 있을 때 득점도 더 신경 써야 할 것이다. FA컵때 뛴 윤신영을 오늘도 선발로 내세웠는데... -유호준은 FA컵 32강전에서 많이 뛰었다. 신영이의 포지션은 조재철도 같이 뛸수 있는 위치이다. 오늘 경기는 선수비후 상대압박을 할려는 생각이었다. 후반전 상대가 힘 빠졌을 때 패싱력과 키핑력이 좋은 조재철을 투입했다. 6월 9일 성남원정을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일단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예정이다. 그동안 우리 선수들이 맘 고생을 많이 했다. 오늘 승리로 이제 어느 정도 자신감을 회복한 것 같다. 아시는 것처럼 성남은 강한 팀이다. 오늘 같은 경기를 해준다면 두려움은 없다. 수원' 서울전 성남전' 그리고 오늘 경기까지 우리 경기력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이런 정도만 해준다면 이길 자신이 있다. 김병지 선수가 2경기 연속 무실점 선방을 했는데... -김병지 선수는 FA컵 때도 잘 막았고 특히 오늘은 신들린 선방을 해주었다. 팀의 최고참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있고 후배들도 잘 따른다. 오늘 김종수 선수의 역할에 대해... -김종수 선수는 동계훈련때 부상을 당해 훈련을 많이 하지 못했다. 최근 몇 경기에서 뛰어난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업어 주고 싶을 정도로 오늘 잘 뛰어 주었다. 윤일록선수가 올림픽팀 승선을 앞두고 골을 넣었는데... -오늘 경기전에 일록이보고 자신있게 하라고 주문했다 그리고 한골 넣어라고... 올림픽팀에 가면 우리는 전력에 차질을 빚겠지만 윤일록선수는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이고 충분히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올림픽팀에 가서도 잘 할 거라고 생각한다.